[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성희 총회장) 세계선교부(이정권 총무)가 탄자니아 최재선 선교사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세계선교부는 12월 17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아픔을 겪을 피해자와 가족, 후원 교회와 후원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거듭 유감을 표하며, 파송 선교사를 인선하고 훈련 및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과문에는 세계선교부 결정 사항도 포함돼 있었다. △최재선 선교사 즉시 해임 △사과문 게재 △총회 선교사 인선, 훈련 및 파송뿐 아니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최재선 선교사는 12월 13일 해임 처리됐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사과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부는 최근 최재선(탄자니아)선교사의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먼저 마음에 큰 상처와 아픔을 겪고 있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탄자니아의 최 선교사에게 후원해 온 모든 교회와 후원자분들, 선교 사역을 지지해 주셨던 많은 분들이 큰 실망과 충격을 하셨을 점에 대해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이에 본 부서 실행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1) 해당 선교사를 즉시 해임하기로 결의하다.
2)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하다.
3) 앞으로 총회 파송 선교사 인선, 훈련 및 파송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 거듭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선교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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