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아카데미(기청아·오세택 원장) 50회 겨울 학기가 1월 3일 시작한다. 기독교 세계관, 생활 영성, 역사, 철학 등 다양한 강의를 마련했다. 청년 주거 대안 '마을 공동체와 공유 주택', 중독 치료와 상담 같은 주제의 강의도 진행한다.

기독청년아카데미 50회 겨울 학기가 1월 3일 개강한다. 하루 특강으로 △중독 치료와 상담 △주님의 기도와 하나님나라 운동이 각각 1월 14일, 2월 4일 열린다.

하루 특강 '중독 치료와 상담'은 라파공동체 윤성모 목사(사랑과섬김의교회)가 강의한다. 윤 목사는 현대사회 자체를 중독 사회로 진단한다. 알코올중독뿐 아니라 게임·성·스마트폰 중독 사례를 많이 접하면서 가지는 생각이다. 중독 치료는 공동체 생활과 신앙 체험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라파공동체 사례로 소개한다. 1월 14일 서울 동숭동 기청아 강의실에서 열린다.

'주님의 기도와 하나님나라 운동'도 하루 강좌다. 아름다운마을공동체 최철호 목사(공동체지도력훈련원 원장)가 강의한다. 주기도에 담긴 예수님의 하나님나라 공동체 운동을 하나하나 짚어 본다. 주기도 안에서 세상 정사와 권세에 사로잡힌 삶에서 돌이켜 일상과 역사 속에 하나님나라를 뿌리내리는 힘을 발견한다. 2월 4일 서울 청파동 효창교회 카페 효리에서 진행한다.

기청아 겨울 학기에는 '기독교 세계관 학교'를 6개월간 진행한다. 삶의 전 영역에 하나님나라 세계관을 세우도록 공부한다. 네 번에 걸쳐 진행하는 '기독교 평화주의' 강좌에서는 성서와 기독교 역사에서 증언하는 평화와 정의를 톺아본다.

'기독교 세계관 학교'는 6개월간 진행한다. 조윤하 목사(생명평화연대)가 이끄는 강의다. 매주 한 번 모여 성경 묵상을 함께 나누며, 가정·교회·학교·직장·사회·정치·경제·역사 등 삶의 전 영역에 하나님나라 세계관을 세우도록 공부한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일관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적 삶과 관계 훈련도 함께한다. 1월 16일 기청아 강의실에서 시작한다.

4주 강의도 개설한다. '기독교 평화주의'는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김복기 총무가 강의한다. 성경과 기독교 역사 속 평화, 아나뱁티스트 운동과 평화주의 전통을 살펴본다.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서로 입을 맞추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교회와 사회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나눈다. 1월 3일 기청아 강의실에서 열린다.

기청아 겨울 학기 '청년 주거 빈곤의 대안 모색: 마을 공동체와 공유 주택'과 '단박에 한국 근현대사' 강좌는 각각 1월 4일과 5일 개강한다.

'청년 주거 빈곤의 대안 모색: 마을 공동체와 공유 주택' 탐방 강의가 첫 번째다. 집이 남아돈다고 하지만, 청년 세입자들은 집을 구하기 어려워 서럽기만 하다. 홀로 집 문제를 풀기란 막막한 현실이다. 마을 공동체와 공유 주택으로 이미 대안을 도모하는 이들과 함께해야 해답이 보인다. 1월 4일 '해방촌 빈집'을 시작으로 11일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 민달팽이유니온', 18일 '우리동네사람들', 25일 '생명평화연대 마을 공동체'를 탐방한다.

'단박에 한국 근현대사'는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강의한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계속되는 시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새롭게 들여다본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제대로 이해하기 △이승만·박정희, 신화가 아닌 역사로 보기 △대한민국 헌법 이해를 공부한다. 1월 5일 기청아 강의실에서 한다.

기청아 겨울 학기 '20대를 위한 철학 기초'와 '영성 생활 입문' 강의는 각각 1월 31일, 2월 3일 시작한다.

'20대를 위한 철학 기초'는 기독청년아카데미 정인곤 사무국장이 강의한다. 주체, 욕망, 자본, 구조를 화두로 삼아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삶을 새롭게 성찰해 보는 강의다. △주체, 삶의 주인이냐 노예도덕이냐 △욕망, 솔직하고 철저하게 △자본, 자본주의 외부 △구조·사건·생명을 주제로 공부한다. 1월 31일 기청아 강의실에서 시작한다.

'영성 생활 입문'은 한국샬렘영성훈련원 김오성 목사가 강의한다. 생활 속 영성 수련의 실제를 다룬다. 영성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사유·감성·존재·행동 등 영성의 유형을 짚어 보고, 분별력 있는 영성을 위한 훈련을 알아본다. 2월 3일 서울 충정로 맑은샘교회에서 진행한다.

자율 모임도 이어 나간다. 직장인과 취업·졸업 준비생이 함께하는 '꿈꾸는 일터'는 매달 첫째, 셋째 주 금요일에 한다. 다양한 책을 함께 보며 영성 훈련을 돕는 '홀로와 더불어 영성'은 격주 금요일에 한다.

기독청년아카데미는 일상생활과 역사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일관되게 고백하고 실천하는 '청년 지도력'을 양성하고자 만든 '공부·실천 공동체'다. 하나님나라, 공동체, 생활 영성을 핵심 주제로 삼아 성서·역사·철학 등을 통전적으로 공부하고, 선교 현장 탐방 및 생명 평화 기도회, 평화와 화해 순례, 역사·통일 기행 등을 병행하고 있다.

겨울학기 신청하러 가기
문의: 02-764-4116, 기청아 누리집 / 페이스북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