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2010년 5·24 조치 전까지 북한 전역에서 경제협력을 했던 기업들이 있다. 1,000개가 넘는 기업이 적게는 수십 억부터, 많게는 수백 억을 투자하며 활동을 해 왔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금강산 관광 중단 등 대북 제재와 함께 강제로 사업장 문을 닫게 됐다. 남북경협기업인들은 제대로 된 보상 없이 7년 넘게 정부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평화통일위원회가 12월 5일 오후 3시, 남북경협 기업인들과 함께 평화통일 기도회를 주관한다. 남북경협 기업인들 농성장이 있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다.

기장은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해 찬 바닥에서 밤을 지새우는 1,146개 남북경협 기업인이 있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만남을 즉각 시작해야 한다. 통일의 전령사인 남북경협 기업을 일으켜 세워 다시금 통일의 새 장을 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