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복교연·강경민 상임대표)이 '교회를 버린 청년, 청년을 버린 교회'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청년 사역자 및 청년들과 함께 무너지는 한국교회 현장에 길이 있는지 되묻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12월 5일(월) 오후 7시 30분, 서울영동교회(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에서 발제와 패널 토의를 한다. 이원석 작가가 '교회 내 청년 감소', '청년 사역 실종', '헬조선', '수저 계급론' 등 한국 사회와 교회에 당면한 현실을 정리한다. 공동체 교회, 공동 주거, 정치 참여, 교육 운동, 부채 탕감 운동 등 대안 사례를 제시한다.

이후 현장에서 활동하는 세 청년이 나와 교회 안팎에서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이야기를 나눈다. 강도영 전도사(주날개그늘교회), 박제민 간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최한솔 청년(비산동가향공동체)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한다.

복교연에 몸담고 있는 구교형 목사는 "기성세대의 주문이나 교수·목사의 추상적 분석이 아니라, 같은 세대가 현장에서 몸부림쳐 온 생생한 증언과 시도와 고민을 들어 보려고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10-5317-8457(구교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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