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다일공동체(최일도 목사)가 운영하는 '다일천사병원'은 2002년 세워졌다. 개신교 최초 전액 무료 병원인데, 병원이 설립되기까지 여러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그중 서울 청량리 한 직업여성이 1992년 10월 4일 기부한 47만 원은 다일천사병원을 설립하는 데 초석이 됐다.

다일공동체는 매년 10월 4일을 '천사 운동'(병원 건립 기금 마련 모금 운동)의 날로 지키고 있다. 올해는 천사 운동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10월 4일 저녁 7시 30분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천사의 날 나눔 콘서트 '응답하라 1992'"가 열린다.

2013년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 온 가수 울랄라세션이 무대에 오른다. 울랄라세션은 평소 독거노인, 소아암 환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해 왔다. 이외에도 거미, 김연지, 정엽 등 실력파 가수들도 무대에 선다.

콘서트 수익금은 탄자니아 아이들 교육 지원을 위한 비전 센터 건립에 사용된다. 다일공동체가 사역 중인 탄자니아 쿤두치 채석장 아이들은 하루 1달러도 되지 않는 돈을 벌기 위해 12시간씩 일하고 있다고 한다.

콘서트 티켓 구매는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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