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서리를 총장으로 인준해 달라는 한신학원 이사회 인준안이 총회에서 부결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권오륜 총회장)는 101회 총회 셋째 날인 9월 29일 한신학원 이사회 청원 사항 중 하나인 강성영 총장서리 인준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찬반 투표 결과, 찬성 213표, 반대 365표로 인준안은 부결됐다.
한신학원 이극래 이사장은 투표 전 부결되면 자신도 함께 물러나겠다며 배수진을 쳤지만, 반대표가 더 많이 나왔다. 한신학원은 새 총장을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준 부결과 관련해 기장 총회 한 관계자는 "한신대 개혁을 요구하는 총대들의 의견이 표로 집결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학교 분쟁을 해결하지 못한 무능력한 이사회와 강 총장서리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