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회 총회 신임 임원진. 사진 왼쪽부터 윤세관 부총회장, 권오륜 총회장, 황일령 장로 부총회장, 이재천 총무. (사진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신임 총무에 이재천 목사(목회와신학연구소장)가 당선됐다. 결선 투표까지 간 끝에 부총무 이길수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101회 총회를 개최한 기장은, 총회 첫째 날인 9월 27일 총회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는 부총회장 선거보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총무' 선거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무 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6명 후보가 나선 가운데 이재천 목사는 1차 투표에서 부총무 이길수 목사와 195표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423표를 받아, 277표를 얻는 데 그친 이길수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신임 총무 이재천 목사는, 교회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장 목회학박사원장과 WCC(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 성서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총무 임기는 4년으로 1회 연임 가능하다.

101회 총회장에 취임한 권오륜 목사(발음교회)는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일 후보로 출마한 목사·장로 부총회장, 윤세관 목사(풍암계림교회)와 황일령 장로(완도제일교회)도 무난하게 당선됐다.

기장 101회 총회 회무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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