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전 세계 종교인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종교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불강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탈종교화 시대, 종교의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공동 학술 연찬회를 가질 계획이다.

연찬회에는 개신교·천주교·불교 학자들이 모여 각 종교가 직면한 상황을 짚을 예정이다. 정경일 원장(새길기독사회문화원)은 '종교 이후의 사회적 영성'을, 김근수 소장(해방신학연구소)은 '가톨릭 진짜 잘 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진호 연구실장(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은 '교회 국경을 넘는 신자들, 종교 국경도 넘다 – 탈종교 시대 새로운 종교성'을, 명법 스님(은유와마음연구소)은 '위기의 한국불교, 전통과 근대, 탈근대 가로지르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공동 학술 연찬회는 9월 3일(토)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누구든지 원하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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