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서울역' 포스터와 스틸 이미지. (사진 출처 쇼박스)

[뉴스앤조이-강동석 기자] 한국형 좀비 영화 '부산행'이 개봉 이후 4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전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펼쳐지는 재난 상황을 그린 영화다. 서울발 부산행 KTX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섞여 들면서 발생하는 아비규환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부산행'이 흥행세를 이어 가는 가운데 배급사 '쇼박스'는 이 영화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개봉을 8월 18일로 확정 지었다. 쇼박스는 7월 25일 '서울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서울역을 기점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서울이 통제 불능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서울역'은 '부산행'보다 앞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개봉에 앞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역'은 제34회 벨기에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실버 크로우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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