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장로교회가 25일 끝난 제 222회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총회 모습. (PCUSA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미국장로교회(PCUSA)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미국장로교회는 6월 25일 폐막한 제222회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 여러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을 비롯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세계교회협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장로교회는 구체적인 실천안도 내놨다. 교회협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조약' 홍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공조해 회원 교단의 서명을 받아 6월 27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장로교회는 이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6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한반도를 위해 기도하는 기간으로 정했다. 기도 주간이 끝나는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 기도 주간'으로 삼고 교회협과 조그련이 공동으로 작성한 기도문과 예배문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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