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교인들이 안산 보성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왼쪽 두 번째)도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사진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교인 600여 명이 6월 15일 안산 보성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세월호 참사 후 침체된 안산시의 경기 부양 차원에서 진행한 시장 방문은 벌써 아홉 번째를 맞았다.

이영훈 목사는 꾸준히 시장 방문에 참여했다. 이 목사는 지난 3월 여덟 번째 방문에서 기자에게 "세월호가 인양되어 어느 정도 정리가 될 때까지 계속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양보다 진실 규명에 더 힘을 쏟아야 하지 않느냐는 비판적인 시각에는 "교회가 할 몫이 있고 정부가 할 몫이 있는 것이다.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성재래시장 상인들은 실제로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방문을 반기고 있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8차 방문까지 교인 8,000여 명이 약 3억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월호 참사 후 지금까지 아홉 차례 안산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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