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94회기 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5월 28일 별세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전 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5월 28일 73세 일기로 별세했다. 서 목사는 최근 급성 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서정배 목사는 1979년 울산 대광교회를 개척한 후 37년간 목회했다. 예장합동 울산노회 노회장을 비롯해 교단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2009년 9월 94회기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11월에는 재단법인 찬송가공회 이사장이 됐다.

법인 찬송가공회는 두고두고 문제가 됐다. 교단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고 총회 때마다 구설에 올랐다. 결국 작년 9월 예장합동 100회 총회에서는 서정배 목사의 전 총회장 예우를 박탈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장 재임 기간 중 터진 아이티 구호 헌금 전용 사건도 수년간 서정배 목사를 괴롭혔다.

서정배 목사는 30일 오전 추풍령 금능공원 묘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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