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청년아카데미에서 5월 21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로 '평화와 화해 순례'를 떠난다. (사진 제공 기독청년아카데미)

기독청년아카데미(기청아·오세택 원장)에서 5월 21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로 '평화와 화해 순례(평화 순례)'를 떠난다. 분단된 한반도 땅에서 겪는 갈등과 반목, 대립과 분열을 넘어서서 일치와 화해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순례다. 철책선 사이로 흐르는 임진강을 따라 걸으며 함께 찬양하고 기도할 예정이다.

"평소 분단 상황을 잊고 무심하게 지낸 것을 반성합니다.", "이념 대결과 편 가르기가 만연한 이 땅에서 화해를 위해서 기도하고 싶어요."

지난해 평화 순례 참가자들이 나눈 얘기다. 기청아는 2013년 떼제공동체 신한열 수사와 함께 평화 순례를 시작하여 매년 도보 여행길에 나서고 있다. 순례에는 개신교·가톨릭·성공회·정교회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왔다.

올해도 다양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자매, 한 형제임을 고백하며 일치와 화해를 이루는 장이다. 더 나아가 분단된 나라, 분열된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다.

* 참가 신청: http://goo.gl/forms/HbtYVwsZR7
* 문의: 02-764-4116(기독청년아카데미), 기청아 누리집,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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