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설문 조사를 시작한다.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교회에 왔을 때 어떤식으로 소개하는지 응답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이며 3월 23일까지 계속된다.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4·13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총선에도 많은 후보가 교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때마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은 인사차 교회에 들른다. 2014년 지방 선거에서 조용기 목사는 교회를 찾은 정몽준·남경필 후보가 당선되게 해 달라고 안수 기도를 해 준 적도 있다. 교회를 찾은 후보가 인사만 하고 돌아가는 것은 괜찮지만, 소개하는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홍정길 이사장)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교회를 방문했을 경우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묻는 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기윤실 관계자는 "후보들이 교회를 찾아 인사하는 정도는 좋지만 목사가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하거나 후보자에게 발언 기회를 주는 것은 불법이다. 선거를 치룰 때마다 유사 상황이 발생하는데 지나가면 끝이다. 교회에서 어떤 방법으로 후보 소개가 이뤄지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총 11개 항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답하려면 2~3분이 소요된다. 응답자의 이름이나 출석 교회 등은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 연령대·직분·교단·지역 등에 대한 정보와 간단한 질문에만 답하면 된다.(설문 조사 바로 가기) 조사 기간은 3월 10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이다. 기윤실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회에서 어떤 방법으로 후보 소개를 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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