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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정의란 받고 싶은 만큼 대접하는 것"
[동영상] 미국 리버티대학서 황금률 강조…"인간, 돈과 부 섬겨서는 안 돼"
  • 이은혜 기자 (eunlee@newsnjoy.or.kr)
  • 승인 2016.02.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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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돌풍이 거세다. 2월 2일 끝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샌더스는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전 국무장관에 4표, 0.2% 포인트 차밖에 나지 않았다. 클린턴보다 낮은 지명도에도 예상 외로 선전했다.

민주당에서의 인지도만 보면 버니 샌더스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한참 못 미친다. 전 대통령 부인이자 현 정권에서 주요 요직을 거친 클린턴을 상대로 그가 이렇게까지 활약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샌더스는 버몬트 주에서만 정치 생활을 했고 무소속으로 상원의원을 지냈다. 스스로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정치인이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에 올라 이렇게까지 지지를 얻은 것은 처음이다.

샌더스는 그동안 다양한 유세 현장에서 '사회정의 구현'을 주요 모토로 외쳐 왔다. 자신과 사회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곳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2015년 9월 14일 리버티대학교(Liberty University),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했다. 리버티대학교는 1980년대 '도덕적 다수'를 주창한 제리 폴웰(Jerry Falwell) 목사가 세운 보수 기독교 대학으로 공화당과 긴밀한 관계다. 샌더스가 강사로 나선 '집회(Convocation)'은 기독교 학교인 리버티대학교에서 매주 채플을 대신해 열리는 행사다.

샌더스는 미국이 추구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를 주로 언급했다. 그는 리버티대학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덕'을 비롯해 '정의'가 없는 현실을 설명했다. 국민의 0.1%가 부를 독점하는 미국 경제 시스템, 돈 가진 사람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보험 시스템, 범죄자를 가두는 돈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실업 상태에 빠진 청년들을 구제하는 돈을 쓰지 않는 미국의 부도덕성을 지적했다.

그는 낙태와 동성 결혼 같이 논쟁적인 이슈에는 서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소득재분배, 의료보험 제도, 청년 실업 등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문제에 있어서 성경이 말하는 정의과 도덕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바라보길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뉴스앤조이>는 버니 샌더스의 리버티대학 연설 전체를 번역해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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