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제3시대·김진호 연구실장)가 오는 2월 4일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 한백교회 안병무홀에서 민중신학 강독 모임을 진행한다. 민중신학은 민중의 고통과 함께 그것을 (재)생산하는 '사회적 관계', '사회구조', '사회적 상호작용'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분석되어 왔다. 이번 강독 모임은 이런 흐름 속에서, 신학 담론 바깥에서 발전되어 온 '사회적 고통' 이론의 계보 및 지형을 탐구하는 자리다.

8주간 김진호·김영석의 <21세기 민중신학>(삼인), 슬라보예 지젝의 <God in Pain: Inversions of Apocalypse>, 이아인 윌킨스의 <Suffering: A Sociological Introduction>, 아서 클라인만의 <사회적 고통>(그린비), 피에르 부르디외의 <세계의 비참>(동문선),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미나마 모랄리아>(길), 악셀 호네트의 <정의의 타자>(나남), 에티엔 발리바르의 <대중들의 공포>(도서출판b)를 강독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공되는 강독 텍스트를 읽고 와야 한다. 모임은 책임도우미 정용택 제3시대 연구원이 텍스트에 대해 발제한 후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회비는 1일 수강 시 1만 원, 전체 수강 시 5만 원이다. 문의는 제3시대(010-4944-2019, 3era@daum.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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