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말 박석구 목사를 칼로 찌른 황규철 목사가 구속 수감됐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칼부림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규철 목사가 1월 1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통해 어제 오후 6시경 황 목사에 대한 구속 수사를 허락했다. 황 목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앞서 황 목사 측은 박석구 목사와 합의할 것이니 심사 기일을 연기해 달라고 했으나 박 목사는 합의에 응하지 않았다.

황규철 목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미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석구 목사 측 변호사는, 황 목사 측 변호사가 황 목사에게 살인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박 목사 측은 일방 가해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황 목사 측은 쌍방 가해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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