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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9월 15일, 전병욱 목사에 대한 전별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별금 반환 소송의 금액은 2억 3,000만 원이다. 삼일교회는 전병욱 목사가 사임할 때 성 중독 치료비로 1억 원을, 향후 몇 년간 목회를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2년 봉급 명목으로 생활비 1억 3,000만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전 목사는 성 중독 치료를 받지 않았고, 삼일교회를 사임한 후 1년 6개월 만에 지금의 홍대새교회를 개척했다.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억 원이다. 삼일교회가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지급한 피해 보상금과 삼일교회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금액이다.

삼일교회 측은 "이 금액은 성도들의 소중한 헌금이고 목적에 따라 사용되지 않은 만큼 반드시 다시 되돌려 받을 것이다. 당회 장로들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한 전병욱 목사가 더 이상 홍대새교회 교인들 뒤에 숨지 않고 재판에 출석하여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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