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00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사고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려진 건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수습자 9명(조은화·허다윤·남현철·박영인·양승진·고창석·권재근·권혁규·이영숙)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마음은 오늘도 타 들어만 갑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봉사자들을 위한 기도회는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억해 두셨다가 참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20일 목요 기도회는 서울 봉천동 예수마을교회(장승익 목사)가 주관했습니다. 대전동산교회의 목회자와 청년들도 함께했습니다. (사진 제공 세월호가족들과함께하는기도회)

- 목요 기도회: 성서한국 주관. 8월 27일 오후 6시 안산 합동 분향소 기독교 컨테이너(안산 화랑유원지 제2 주차장)

이번 목요 기도회는 성서한국에서 주관합니다. 지난 성서한국 전국대회 폐회 예배 때 참가자들이 세월호 가족들을 잊지 않고 함께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담아 헌금했는데요. 27일 목요 기도회 때 모인 헌금을 세월호 피해자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 금요 기도회: 이학산 목사(작은이의벗친구교회) 주관. 8월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금요 기도회는 기도회를 인도할 교회 및 단체를 모집합니다. 문의: 이학산 목사(010-2587-8323)

- 주일 기도회: 부천 약대교회(송규의 목사) 주관. 8월 30일 오후 5시 안산 합동 분향소 기독교 컨테이너.

목요일·주일 안산 기도회에는 유가족들도 함께하십니다. 네다섯 분이 꾸준히 참여하시는데요, 새로 기도회 소식을 알고 찾아오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 기도회 이후에는 예배를 주관한 새소망교회(성모 목사)가 유가족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기억하시고 많은 분들이 계속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안산에서는 '주여! 우리를 일으켜 주소서'라는 주제로 안산시 복음 대성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리멤버0416 회원들은 행사 장소인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인근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과 조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 페이스북에서 세월호 기도회 소식을 볼 수 있습니다.
- 목요 기도회 페이스북 페이지
- 금요 기도회 페이스북 그룹
- 주일 기도회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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