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 - 딛고 서다> / 조동천 지음 / 마음지기 펴냄 / 328쪽 / 1만 4,000원

명품 설교와 명품 강의로 교회 및 대학 강단은 물론 방송 매체를 넘나들며 활발히 사역하는 신촌교회 조동천 목사가, 최근 성경 인물을 통해 사람의 열두 가지 감정을 분석하고 그 성경적 치유법을 담은 <상처 - 딛고 서다>(마음지기)를 출간했다.

"당신은 이 상처의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나 상처를 치유하는 비법을 말하는 책이 차고도 넘치는 이 세상에 조동천 목사의 <상처 - 딛고 서다>는 마치 홍수 속에서 마실 물을 구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이 부정적인 감정의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가해자가 될 때도 있음을 자각하게 해 준다는 데에 있다.

우리가 이 상처의 피해자일 때와 가해자일 때 그 마음의 상태를 각각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성경적 치유법을 안내하는 조 목사는, 치료자 하나님과의 감정적 만남을 통해 우리가 그 어떤 상실도, 증오도, 복수도, 외면도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성경 인물의 인생 이야기 속에 숨은 하나님의 뜻을 촘촘히 따라가는 시선

인생의 우여곡절로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혔던 성경 인물들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숨은 뜻을 발견해 가는지를 보여 주고 있는 <상처 - 딛고 서다>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속에 담긴 삶의 진리를 성경적인 시각에서 보여 준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부정적인 감정과 그로 인한 상처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관계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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