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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교수, "표절? 내 독창적인 저작물이다"
자신 둘러싼 문제 제기 조목조목 해명...이성하 목사 "책 전반에 걸친 표절 혐의, 무마 못 해"
  •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 승인 2015.07.02 00:45

<뉴스앤조이>는 6월 초부터 한국 신학자들의 표절 논란을 보도했다. 그중 김지찬 교수(총신대학교)는 <뉴스앤조이>가 첫 번째로 보도한 학자였다. 그의 대표 저서인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구약 역사서의 문예적-신학적 서론>(생명의말씀사)이 여러 신학자들의 글을 베꼈다는 내용이었다. (관련 기사: 16년간 잘나갔던 신학생들의 교과서, 표절 논란

문제를 제기했던 이성하 목사(원주가현침례교회)는 다른 신학자들에 비해 김 교수의 표절 분량이 제일 많다고 했다. 실제로 이 목사가 제시한 양용의 교수(에스라신학대학원대학교)나 이필찬 소장(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장) 자료는 서너 건 정도인 데 비해, 김 교수 건은 28개에 달했다.

표절 의혹이 한창 제기되던 5월 말, 김 교수는 자신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단 기다려 달라"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그는 책이 800쪽 분량이라 자료를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6월 29일 '언론 보도문'을 소속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내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6월 한 달간 자신에게 제기된 문제들을 분석했다고 했다.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남형두 교수(연세대학교)의 <표절론>까지 참고해 가며 일일이 직접 검토했다고 했다. 그러나 원론적인 차원에서 자신의 저서가 표절이 아닌 이유만을 댔을 뿐, 문제 제기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은 하지 않았다.

<뉴스앤조이>는 김지찬 교수의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듣기 위해 6월 29일 김 교수의 집 근처에서 만났다. 그는 한 달간 그가 분석한 수백 장 분량의 자료를 들고 왔다. 20년 가까이 보관해 놓은 당시 자료들까지 다 꺼냈다면서, 관련 자료들을 기자에게 보여 주고 이 목사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시간상 이성하 목사가 제기한 28건의 문제에 대해 전부 다 논의하지는 못했고, 김 교수가 이성하 목사의 문제 제기 중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 위주로 몇 건을 살펴봤다.

이성하 목사, "인용·각주 없다"...김지찬 교수, "있는데 없다고 조작한다"

이성하 목사는 '김지찬 교수 분석 자료 21'에서 김 교수의 책 77쪽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각주 47번에 리처드 넬슨(Richard D. Nelson)의 <Joshua> 80쪽을 참고했다고 되어 있는데, 찾아보니 원서에는 그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김지찬 교수는 "원서에 있는데 왜 없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증거 자료를 보여 줬다. 김 교수의 책 77쪽과 넬슨의 원서 80쪽은 다음과 같다.

   

보다시피 해당 내용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 자료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자료가 더 있다고 했다. 이성하 목사가 자료를 올릴 때 각주를 아예 사진에서 안 보이게 잘라 놓고는 마치 자신이 각주를 누락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성하 목사는 '김지찬 교수 분석 자료 2'에서 "김지찬 교수님의 책 324페이지는 리처드 바우만(Richard Bowman)의 책 <Fortune of King David / The Fate of Queen Michal: A Literary Critical Analysis of 2 Samuel 1~8>의 99페이지 마지막 부분, 100페이지 윗부분과 아랫부분에서 가져온 것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인용 표시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 위 사진은 이성하 목사가 문제를 제기했던 김지찬 교수의 책 324쪽이다. 이성하 목사는 "인용 표기가 없다"라고 했지만, 확인 결과 사진 아래 부분이 잘려 마치 인용이 없는 것처럼 보인 것이었다. (위: 사진 제공 이성하 / 아래: ⓒ뉴스앤조이 최승현)

이성하 목사가 올린 사진은 아무런 각주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책을 직접 확인하니 아래에 각주가 달려 있었다. 이 목사가 "인용 표시는 어디에도 없다"고 한 말과 상반되는 부분이다.

김 교수는 이성하 목사의 말이 달라졌다고 했다. 처음에는 각주가 없다던 이 목사가 '김지찬 교수님의 해명에 대한 재반박'이라는 글에서 "김지찬 교수님은 324페이지 제일 윗단락에 있는 각주 81에서만 바우만을 언급하고 있다. 99페이지에 해당하는 부분이다"라고 말을 바꿨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도 보자. '김지찬 교수 분석 자료 6번'에서도 이성하 목사는 김지찬 교수의 책 328쪽이 바우만의 책 111쪽을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인용 표시는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사진을 자세히 보면 맨 마지막 줄에 각주 87번이 달려 있다고 했다. 김지찬 교수는 공간 활용의 문제로 329페이지에 각주 87번의 출처를 달았다고 했다. 확인 결과, 329페이지에 바우만의 책 111~112쪽을 참고했다는 출처 표기가 있었다. 

   
▲ 328페이지에 있는 각주 87번은 329페이지에 있다. 김지찬 교수는 공간 활용 문제로 옆 페이지에 각주를 넣었다고 말했다.

김지찬 교수는 "329쪽 하단에 해당 각주가 있는 것을 봤을 텐데, 왜 없다고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물론 이 목사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착각하거나 실수했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고의적으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인용은 한 단락, 각주는 첫 문장에만? "내 말로 바꿔 썼기 때문에 아래에는 출처 표기 안 했다"

김지찬 교수는 이성하 목사가 일부러 꼬투리를 잡으려 한다고 봤다. 즉, 자신을 표적으로 삼아 마치 다른 학자의 글을 의도적으로 표절한 것처럼 만든다는 것이다. 

이성하 목사는 "책의 대부분에서 인용 표기를 빼거나 엉뚱한 부분에 각주를 달아 놓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원서와 대조해 봤을 때, 상당한 부분이 서로 유사해 이를 표절 의심 대목으로 지적한 것이다. 반면 김지찬 교수는 "내 말로 바꿔 썼는데 왜 표절이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김지찬 교수의 책 196페이지를 보자. 여기에는 '10.6 하강 패턴의 전환점'이라는 단락이 있다. 이성하 목사가 '김지찬 교수 분석 자료 27'에서 다룬 내용이다.

 

   

 

이성하 목사는 "이 문단 자체는 배리 웹(Barry G. Webb)의 책 <The Book of the Judges>를 그냥 번역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웹의 원서와 김지찬 교수의 글은 상당 부분 유사하다. 이 목사는 이어 김지찬 교수가 문단 첫 문장에 각주 57에서 웹의 책을 인용했다고 한 것에 대해 "왜 저기에 각주를 달았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중간에 등장하는 각주 58과 59는 J. P. U. 릴리(J. P. U. Lilley)의 <A Literary Appreciation of the Book of Judges>를 언급하고 있다. 문단 전체가 웹의 글인데 뜬금없이 왜 릴리를 출처로 달았냐는 것이다. 이 목사는 58, 59를 '장식용 각주'라고 봤다.

김지찬 교수는 그대로 번역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 본인의 말로 풀어서 썼다는 것이다. 전체 내용이 웹에 기초하고 있다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부분에 출처 표기를 했어야지 왜 첫 문장에 했느냐고 하자 그는 "그 부분(첫 문장)이 저자의 가장 고유하고 결정적인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릴리의 글을 각주로 단 것에 대해서는 "출처를 표기한 것이 아니라 본문을 뒷받침하는 내용이기에 넣은 것이다. 릴리는 성서를 문예적으로 접근한 최초 인물이기 때문에, 이 학자의 견해가 후대 학자들의 이론에 토대가 되었음을 소개하기 위해 넣은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 각주는 장식용 각주가 아니라고 했다. 김지찬 교수는 "이성하 목사가 각주에 출처 표기 외에 다른 기능들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한 가지만 더 보자. 김지찬 교수의 표절 의혹을 보도했던 <뉴스앤조이> 6월 5일 자 기사에 나온 내용이다. 이성하 목사는 '김지찬 교수 분석 자료 11'에서, 김 교수가 453~456쪽을 쓰며 데이비드 하워드(David Howard)의 <구약 역사서 개론>을 베껴 놓고, 출처는 에드윈 딜레(Edwin R. Thiele)의 글로 표기했다고 했다. 

하워드는 딜레의 글을 참고해서 <구약 역사서 개론>의 일부를 썼다. 김지찬 교수도 출처 표기를 통해 딜레의 글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성하 목사는 하워드의 글과 김지찬 교수의 글이 거의 똑같다고 한 것이다. 김 교수가 딜레의 글이 아닌 하워드의 글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의심을 살 만한 대목이었다. 

   

김지찬 교수는 하워드의 책이 아닌, 딜레가 쓴 1차 자료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딜레의 원자료를 인용한 건데 왜 문제가 되냐는 것이다. 그는 조교를 통해 딜레의 책을 요약해 달라고 부탁했고, 조교가 요약해 준 내용을 받아서 책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책 서론에 딜레의 책을 잘 요약해 준 조교에게 감사하다는 표시도 했다고 말했다.

김지찬 교수가 실수를 인정한 부분도 있다. 그는 한 군데에서 실수로 출처를 빼먹었다고 했다. 이성하 목사는 '김지찬 교수 분석 자료 22'에서 김 교수의 책 93쪽이 미첼의 <Together in the Land: A Reading of the Book of Joshua> 77~78쪽을 인용하고 출처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미처 점검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면서, 이 부분은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패러프레이징에는 따옴표 안 달아도 된다...이 책은 내가 독창적으로 편집한 내 창작물"

표절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가 '직접 인용'이다. 원저자의 말을 한국어로 번역, 책에 넣으면 당연히 쌍따옴표로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성하 목사는 따옴표 처리를 제대로 안 하면 '어느 부분이 저자의 말이고 어느 부분이 다른 사람의 말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표절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김 교수의 표절 문제도 '직접 인용', 즉 큰따옴표 문제가 제일 핵심이었다. 위에서 살펴본 웹(Webb)의 사례처럼, 김 교수는 책의 상당 부분에서 각주를 일부 부분에만 표기했다. 김 교수는 이를 "아래 내용은 내가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 직역하지 않고 저자의 말로 새롭게 바꿔 쓰는 것)했거나, 일반 지식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굳이 출처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성경 구절만 직접 인용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따옴표 처리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번역은 창작이기 때문에, 패러프레이징이 될 수밖에 없다. 직역하게 되면 저자 고유의 문체와 스타일, 창의성이 다 죽기 때문이다"는 게 이유다. 각주에 대해서도 그는 "저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개념, 혹은 글의 결론 부분에만 각주를 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지찬 교수는 자신의 저서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는 문예적-신학적으로 접근한 독창적 결과물이라고 했다. 어떤 학자의 어떤 글을, 어떤 관점으로 책을 쓸 것인가 본인이 정하고 그에 따라 편집했다는 것이다. 그는 "내 것인 양하지도 않았고, 자료 조사하며 참고했던 320명에 달하는 신학자들의 이름도 다 넣었다. 그러나 창의적으로 편집해서 낸 책이기 떄문에 이걸 표절로 볼 수는 없다. 인용 처리에서의 출처 표시 실수는 있을 수 있고 그런 미흡함을 지적하면 수용할 수 있지만, 이 책 자체를 표절이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 김지찬 교수가 자신을 둘러싼 표절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는 수백 쪽에 달했다. 그는 한 달간 모든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분석했다고 밝혔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의도적 비방이라는 김 교수, 증거 100개 더 있다는 이 목사...결론은?

김지찬 교수는 적극적으로 표절 의혹을 해명했다. 자신은 한번도 남의 자료를 '내 것인 양' 부당하게 가져다 쓰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억울해서가 아니라 표절 의혹이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일로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든 상태라면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책은 나에게 생명과도 같은 책이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김 교수는 목이 잠시 메이기도 했다. 

그는 "(누구든지 표절 문제에 대해) 당연히 비판할 수 있지만, (비판이) 도를 넘어 비방과 모욕에 이르렀다. 표절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은 몰이해와 의도적 무시에서 비롯되었고, 왜곡조차 없지 않다. 한마디로 의도적이다"라고 이번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 상대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다만 "비꼬거나 회개하라는 등의 무책임한 비방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6월 29일 반박의 글을 내자, 이성하 목사도 페이스북 그룹 '신학 서적 표절반대'에 글을 올려 조목조목 김지찬 교수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성하 목사는 7월 1일 <뉴스앤조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교수가 일부 주장에 대해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받아칠 수 있다. 내가 실수가 있었다면 나도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책 전반에 걸쳐 있는 표절 의혹을 무마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엽적인 몇 가지 문제를 건드린다고 해서, 나머지 표절 의혹까지 다 해소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명백한 표절이다"라는 이 목사와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는 김 교수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김지찬 교수의 표절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하 목사는 "김지찬 교수 자료를 아직 공개 안 한 것만 100여 개 더 있다"고 말했고, 김지찬 교수는 "그간 연구한 내용들로 이 목사의 주장에 대해 차근차근 반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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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 김미나 2015-07-12 19:34:59

    이진만목사는 자신을 그리스아테네국립대학 언어학박사 영문학박사라 하며 자신의 저서라고 책을 주고 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저서라 한 'T.S.엘리어트 시전역'은 강대건, 김상무 등의 논문을 도용한 것이었고, '언어학개론'은 출판사 학문사, 저자 R.Wardhaugh 역자 박영배의 책을 위조하여 만든 책이었고, '한권에 담은 2000년 문화사'는 출판사 기독교문화보존원, 저자 오윤원의 책을 위조하여 만든 책이었습니다.
    왜 이진만목사는 위조책을 만들었을까요?   삭제

    • 이욱종 2015-07-02 10:26:38

      각주만 붙이면 되는게 아니라 저렇게 인용문에 가까운 문장들은 아예 따옴표를 붙여서 직접 인용의 표시를 해주어야 합니다. 각주는 참조의 의미이지 인용까지 커버되는게 아닙니다. 스승의 책을 너무 참조해서 아직 번역되지 않은 책을 가지고 마치 자신의 저작과 지적 자산으로 만들어 버린것은 명백한 표절입니다. 전공연구서적은 관련 책을 적어도 메이저 학자들의 열권이상은 독파하고 써야 하는데 한권의 책에 쉽게 의존해서 쉽게 쓰다보니 나온 해프닝이죠   삭제

      • 김성근 2015-07-02 08:07:58

        패러프레이징이 사실 한국에서 대학까지 공부하신 분들의 표절시비에서 제일 민감한 부분입니다.
        내 말로 바꾸었어도 기본 아이디어가 내 것이 아니면 출처표기를 해야 표절에 안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에 자기가 쓴 글이라도 같은 논문이나 서적이 아니라면 반드시 출처표기를 해주어야 독자가 새 사상인지 과거 생각의 반복인지 분간할 수 있고 그것이 독자에 대한 기본예의입니다. 그래서 대사상가라도 책 한 두권만 내신 분들도 여러분 됩니다.
        쌍따옴표 사용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5줄 이상 넘어가면 문단 들여쓰기를 사용한 새 문단으로 분명히 표기하고 제일 마지막 문장에 출처를 달아주는 것이 통례입니다.
        하버드식이건 시카고식이건
        혹은 양 매뉴얼의 좋은 점을 채용하여 한 글에서 일관되게 사용하건
        이 내용은 외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마치면 숙지하는 내용입니다.
        김지찬 교수님 힘내셔서 개정신판으로 멋진 역작 기대합니다.
        교수님 책의 도움도 많이 받은 독자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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