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앤두가, 캄보디아에 대안적인 빈곤 해결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 '자연드림'을 5월 27일 개장했습니다. 개장 당일 현지 분들이 매장의 물건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고앤두)

"가서 행하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고앤두(GO&DO·박동국 이사장)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 '자연드림'을 5월 27일 개장했습니다. 자립과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 모델을 통해 국제 개발의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고앤두의 작은 바램이 그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고앤두는 UN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협동조합 모델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바나나 생산자조합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이며, 생산자조합이 공급하는 바나나 등의 농산물을 생협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아이쿱생협, 평택로컬푸드와의 연계를 통한 공정 무역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앤두인터내셔널의 박동국 이사장, 고앤두 캄보디아의 이유진 지부장,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의 송향례 부소장, 아이쿱생협의 신성식 경영대표, 우동 지역 엄뻘빠엠 생산자조합의 찌어점라은 회장, 평택로컬푸드의 윤광섭 대표를 비롯해 현지의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유진 지부장은 "외부의 원조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 모델을 선택했다. 생산자조합과 소비자조합의 연결을 통해 내수 시장을 구축하고, 추후 공정 무역을 진행해 한국의 장애인 사업장과의 연계 사업으로 이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고앤두가 캄보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고앤두의 홈페이지(www.gdiwelfare.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문의는 박우희 사무국장(010-4506-2650)에게 해 주시면 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