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직 생소하시다고요? 그러실 수 있습니다. 아, 만민중앙성결교회를 아신다고요? 그 교회 크지 않냐고요? 그 교회 참 크죠. 사람도 많고. 그런데 교회는 저희랑 상관이 없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만민중앙성결교회를 이단이라 합니다.)

아직도 포털 사이트에 성결교회를 검색해 보면 "성결교회는 이단이 아닌가요?" 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접합니다. 일단 먼저 정답부터 말씀을 드리면요. 성결교회는 이단이 아닙니다. 제가 속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요? 그런 것은 아니고요. 

성결교단은 다른 교단과 다른 특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결교회는 1907년 5월 30일 김상준, 정빈이 일본 동경성서학원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동양 선교회 복음 전도관'을 설립하여 사중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특이한 이력일까요?

1858년 미국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함께 한국 땅에 도착합니다(언더우드가 앞이네, 아펜젤러가 뒤네. 이러지는 않으실 거죠?) 한국 땅에 복음이 전파된 것은 외국 선교사들이 주도적으로 했습니다. 당연하죠. 왜냐하면 외국인들이 먼저 복음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성결교회는 외국 선교사가 와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이 스스로 복음을 전한 것이 굉장히 큰 이력이라는 점입니다. 한국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인 정빈, 김상준이 복음을 전한 것이 다른 교단들과 다른 가장 큰 이력이지요.

한국성결교회에 대한 오해가 풀리셨나요? 한국성결교단은 이단이 아니고 외국 선교사가 아니라 한국인이 직접 복음을 전한 최초의 교단으로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성결교회의 인물들을 보면서 한국성결교회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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