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신앙이 평일로 이어질 때> / 톰 넬슨 지음 / 홍병룡 옮김 / 아바서원 펴냄 / 280쪽 / 1만 3,000원

[책 소개]

이 책은 성경의 눈으로 우리의 일을 고찰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통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빚으시는지를 탁월하게 서술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이 처해 있는 잘못된 직업관과 일터에 대한 관점에서 돌아서서, 우리의 일을 통해 소명을 완성케 하시는 비전을 보게 한다. 

[출판사 서평]

주일 신앙이 그대로 월요일의 일로 연결된다면 우리 삶은 어떤 모습이 될까?

일이란 단어는 당신에게 무엇을 연상시키는가? 지겨운 것? 필요악? 인생의 모든 것? 생계 수단? 많은 그리스도인도 월요병에 시달리거나 일중독에 빠져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주일예배와 월요일의 일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것이 저자의 저술 동기이다. 본서는 성경적 관점에서 일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일의 변혁 능력, 공동선, 실제 사례들, 일터에서 겪는 문제 등을 다루고 있고, 저자 자신의 간증과 지역 교회의 갱신을 위한 조언까지 담고 있다.

[저자 소개] 

톰 넬슨(Tom Nelson) / 톰 넬슨은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공부했고(목회학 박사), 캔자스 주 리우드에 있는 크라이스트커뮤니티교회를 개척하여 이십 년 이상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세속적인 일과 종교적인 일을 구분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고 일중독에도 여러 번 빠졌으나 성경 연구와 성령의 인도,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대대적인 사고 전환을 경험했다. 일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정립하고 지역 교회의 복음 사역에서 일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 지금은 미국 전역을 다니며 성경적 소명의 신학을 설파하는 주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Five Smooth Stones: Discovering the Path to Wholeness of Soul>, <Ekklesia: Rediscovering God''s Design for the Church>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홍병룡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IVP 대표간사를 지냈다. 캐나다 리젠트대학과 기독교학문연구소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아바서원(협동조합) 대표로 일하고 있다. <평신도 신학>, <당신의 하나님은 누구인가?>, <변화하는 세상, 변함없는 복음>(이상 아바서원), <예수의 도전>(성서유니온선교회),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새물결플러스) 등 다수를 번역했다.

[차례]

추천사
감사의 글
머리말: 일요일이 월요일로 이어질 때

1. 일꾼으로 창조되다
사례: 데이브 - 최고경영자

2. 일은 저주의 결과인가
사례: 마이크 - 교육행정가

3. 일에 관한 좋은 소식
사례: 제이 - 변호사

4. 현재의 일, 장래의 일
사례: 페기 - 학생

5. 비범한 일상적인 일
사례: 데비 - 가정에 머무는 엄마

6. 일이 지닌 변혁의 능력
사례: 케빈 - 최고재무관리자

7. 일과 공동선
사례: 매트 - 대학교수

8. 일을 위한 은사
사례: 갈린 - 내과의사

9. 일터에서 직면하는 도전
사례: 데이비드 - 건축사

10. 지역 교회,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사례: 코리 - 상담사


참고 문헌

[추천사]

톰 넬슨은 그동안 내가 고민하고 가르쳤던 내용을 훨씬 더 설득력 있게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소개한다. 솔직히 약간 질투심이 나기도 했지만 이 책을 한국교회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현 시점에서 볼 때 이 책은 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되었다. - 방선기 목사(직장사역연합 대표)

우리의 존재와 일은 구분은 되지만 분리될 수 없다. 이 책은 우리의 전 존재와 연계시켜 일의 본질과 가치를 명쾌하게 드러내 줄 뿐 아니라 일상적 과업을 통해 세상에서 거룩한 제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고, 평범한 일을 통해 비범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 보기 드물게 균형 잡힌 책이다. - 배종석 교수(고려대 경영학과, 기독경영연구원 원장)

저자는 자신의 일을 하나님의 거룩한 소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임을 밝힌다. 또한 재능과 은사의 의미, 일터에서 부딪히는 유혹과 도전 등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해 성경적 대안을 제시한다. - 최영수 목사(직장사역훈련센터 대표, <월요일의 그리스도인> 저자)

<주일 신앙이 평일로 이어질 때>는 살아 있는 지역 교회가 그 소명에 따라 지역 공동체와 도시의 삶에 깊이 관여할 때 일어나는 현상을 뚜렷이 보여 주는 만화경과 같다. - 오스 기니스 (<소명> 저자)

[본문 속으로]

보수를 받든 받지 않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지금도 진행 중인 하나님의 창조 활동과 공동선에 기여하는 행위다. (27쪽)

일중독은 우리의 건강과 인간관계를 해치는 일의 왜곡된 양상이다. 오늘처럼 정신없이 돌아가는 경쟁 사회에서는 지나치게 서두르고 재촉하고 몰두하는 죄가 도처에 널려 있다. 이런 미친 속도는 왜곡된 노동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일이 궤도를 이탈하면 우리의 삶 역시 궤도를 벗어나기 마련이다. (52쪽)

사실은 하나님께서 공동선을 추구하며 그분을 섬기도록 당신을 부르신 그 일터보다 더 신성한 곳은 없다. (55쪽)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우리가 일터에서 신실한 증인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현재의 일이 우리를 기다리는 장래에 잘 들어맞는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99쪽)

당신의 일은 현재진행 중인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대한 중요한 기여이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대계명의 필수적인 측면이다. (122쪽)

만일 당신이 현재 일터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낙심의 흰개미가 당신의 영혼을 파먹어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은 그 난관을 이용하여 당신을 더욱 그리스도를 닮게 하고 영적으로 성숙시키기 원하신다는 것을 알라. 당신의 일은 당신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성장의 기회이다. (155쪽) 

하나님은 지역 교회를 주간 내내 다양한 일터로 흩어진 변화된 사람들이 되도록 설계하셨다. 지역 교회 리더십에게 맡겨진 가장 높은 청지기직의 하나는 예수님의 견습생들이 그들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그들을 격려하고 구비시키는 것이다. (257쪽) 

그리스도의 사랑이 밝게 비치는 곳, 복음을 매력적으로 살아 내고 설득력 있게 선포하는 곳,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하길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은 바로 우리의 직업 현장이다. 거기가 우리의 주일 신앙과 월요일의 일이 만나는 곳이다. (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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