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전병욱 목사) 측에게 고소당한 피고인들이 기자회견을 연다. 3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삼일교회 C관 1층 예배실에서 한다. 삼일교회 장로와 교인, 지유석 <숨바꼭질>(대장간) 편집자 등 피고소인 4명이 고소 경위를 알리고, 삼일교회 교인이자 <숨바꼭질> 편집인인 권대원 씨가 입장을 발표한다. 순서 끝에 이진오 목사가 대응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일교회(송태근 목사)도 향후 대응책을 밝힌다. 최근 (분립 전) 평양노회는 전병욱 목사에 대한 삼일교회의 고소를 사실상 기각했다. 노회 재판국은 삼일교회가 10일 안에 총회에 항소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는데,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관련 기사: 평양노회 재판국, 전병욱 징계 결론 못 내려)

지난해 12월 홍대새교회는 <숨바꼭질>(대장간) 편집팀 3인, 삼일교회 5인, 성명 불상자 10인을 명예훼손·모욕죄 등으로 고소했다. 2월 26일, <숨바꼭질> 편집인이자, 인터넷 카페 '전병욱 목사 진실을 공개합니다' 개설자인 이진오 목사가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고인 중 첫 조사를 받았다.

▲ 지난해 평양노회 정기회에서 전병욱 목사의 치리를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강재식 노회장에게 전병욱 목사 면직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과 삼일교회 교인 등을 홍대새교회 측에서 고소했다. 피고소인들의 기자회견이 3월 10일 열린다. ⓒ뉴스앤조이 장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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