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신 목사(중앙성결교회 원로)가 17일 오전 8시 경에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다. 장례는 한국교회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인은 21일 예정이다.

전남 신안 출생인 고인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기독교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서울신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전광훈·장경동 목사 등이 공동대표로 있던 기독사랑실천당의 고문을 맡기도 했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전광훈 총재)의 고문을 맡았다.

이 목사는 2011년 3월에 한기총이 주최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의 첫 설교에서 한기총의 금권 선거를 인정했다. 자신을 포함해 길자연·이광선·엄신형 목사 등은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을 비판하고 세상 법정에 고소하는 것은 크리스천으로 할 일이 아니다, 회개는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만 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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