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소년과 남성을 숨지게 한 백인 경찰을 대배심원이 잇따라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양심적인 미국 교회들, "숨을 쉴 수가 없다")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모인 2만 5000명의 사람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8월 퍼거슨 시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시위였다. 집회와 시위는 보스턴, 볼티모어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동아일보>는 이날 시위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직업과 자유를 위한 행진'을 연상케 한다고 보도했다. '경찰 폭력에 반대하는 국민 행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시위의 주도자는 목사였다. 그는 "우리는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차별을 철폐할 입법 행위를 원한다"고 했다.

바로 가기: 킹 목사처럼…美 인종 차별 항의 2만 5000명 행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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