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이해관계가 없다고 했는데, 인과관계를 찾기도 어렵다.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는 사람은 안 돼"라는 외침과 "동성애 조장하는 거짓 인권 OUT"이란 외침이 왜 한자리에서 울려 퍼지는지, 동성애를 막는 게 '북한 구원, 통일 한국'을 이루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건지, 11월 20일 서울시민인권헌장 공청회에 난입한 보수 기독교 단체를 바라보며 기자는 물었다. '애국 기독교'의 오지랖은 왜 넓은 건지. (관련 기사: 기독교인들, '동성애 반대'하며 인권헌장 공청회 저지)

기사는 이날을 서두 삼아, 2007년 차별금지법 제정 이후 보수 기독교 단체의 동성애 반대 활동을 모아 썼다. 반대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썼다. 공청회 때 사회를 맡았던 박래군 씨가 상임이사로 있는 인권재단사람은, 11월 27일 시민인권보호관 제도의 평가와 발전 방안 토론회를 앞두고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날 공청회를 막은 이들이 토론회도 훼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었다. (긴급 호소문 바로 보기)

바로 가기 : 세월호 찍고 동성애로…'애국 기독교' 오지랖은 왜 넓은가 <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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