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시바, 시베리아> / 이지상 지음 / 삼인 펴냄 / 268면 / 1만 5000원

싱어송라이터가 쓴 책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11월 2일 가수 이지상 씨의 북 콘서트가 서울 용산구 효창교회에서 열린다. 지난 8월 출간한 <스파시바 시베리아>(삼인)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스파시바 시베리아>는 가수 겸 시인 이지상 씨가 쓴 여행 에세이집이다. 아프고 소외된 이들 곁에서 노래해 온 그는, 2010년부터 해마다 시베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북경과 몽골, 바이칼로 떠난 여정도 있다. ('스파시바'는 러시아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다.)

북 콘서트는 1, 2부로 나눠 음악 공연과 관객과의 대화로 꾸려진다. 효창교회 4층 카페에서 일요일 오후 3시에 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효창교회(김종원 목사)는, 매주 하는 청년들의 독서 모임 끝에 한 달에 한 번 북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의 저자 정수복 박사, <그리스 인생학교>의 저자 조현 한겨레 기자, <내가 치는 거미줄은>의 저자 한희철 목사, <연민이 없다는 것은>의 저자 천정근 목사, <새로운 독재와 싸울 때다>의 저자 손석춘 교수, 김인국 신부 등을 초대했다. 

*효창교회 페이스북 바로 가기(북 콘서트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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