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신임 총재가 남북 분단과 북한의 빈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맥락이 과거 총리 후보자였던 문창극 씨와 비슷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총재의 발언은 2000년대 초 한 교회 강연에서 나왔습니다. 남북 분단은 남한이 효율을 높여 북한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제 식민 지배는 일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우리 문제가 있어서였다는 짧은 언급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대한 부적절한 인식을 드러내는 언급도 했는데요.

김성주 총재는, 그의 발언을 단독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발언 의도를 해명했습니다. 신앙적인 발언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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