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소강석 목사의 저서 <스펙을 넘어 스토리를 만들라>의 중국판 <超越灿烂的经历(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 출판을 기념하는 예배가 열렸다. 예배에는 정계, 학계, 교계 주요 인사들과 교인들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소강석 목사의 저서 출판 감사 예배가 10월 5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렸다. 예배 장소인 프라미스홀은 1시간 전부터 참석 인파로 북적거렸다. 홀 앞에는 분홍색 한복을 차려 입은 십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그 옆에는 교계 및 정계 인사들이 보낸 화환 수십 개가 진열돼 있었다.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의 이름이 보였다. 안내자들이 나눠 준 순서지는 축사를 맡은 이명박 전 대통령,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등의 참석을 예고했다.

출판 감사 예배는 소강석 목사의 저서 <스펙을 넘어 스토리를 만들라>의 중국판 <超越灿烂的经历(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한일기독의원연맹(김영진 대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김명규 회장), 국회조찬기도회(홍문종 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전용대 대표) 등 4개 기독교 단체가 '출판감사예배공동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예배를 준비했다.

준비 찬양이 끝나고 예배가 시작하려고 하자, 저녁 식사를 마친 내빈들이 앞문을 통해 강단으로 들어섰다. 김삼환 목사, 조용기 목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순서대로 등장하자, 자리에 앉아 있던 교인들이 저마다 핸드폰을 꺼냈다. 셔터 소리가 예배당을 울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소강석 목사, 조용기 목사, 김삼환 목사,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백남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등이 순서대로 강단 중앙에 자리했다. 조 목사와 김 목사 사이 강당 정중앙 좌석은 비어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리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예배 중간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이 들어오자, 모든 교인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 이날 예배에는 정계 및 교계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소강석 목사, 조용기 목사, 이명박 전 대통령, 김삼환 목사,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백남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이 앉아 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1부 예배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진행했다. 김명규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사회를 보았고, 홍문종 국회조찬기도 회장이 대표 기도를, 임내현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성경 봉독을 했다.

설교는 조용기 목사가 전했다. 조 목사는 설교 내내 소강석 목사를 치켜세웠다. 소 목사의 설교가 쉽고 재밌으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했다. "소강석 목사의 설교가 제일이다"라고 하자, 청중들은 모두 박수를 쳤다. 조 목사는 자리에 있던 김삼환 목사도 언급했다. 소강석 목사와 김삼환 목사가 한국교회에서 가장 뛰어난 설교가라며, 앞으로 큰일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1부 예배가 끝나고, 2부 기념식에는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의 초청 인사와 심국방 사장(중국신문출판연구원 출판사)의 경과보고가 있고 나서, 이명박 17대 대통령,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남경필 경기도지사, 백남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가 차례대로 축사를 전했다. 설교·목회·글 등 모든 영역에 재능이 있다며 소 목사의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평소 소 목사의 금요 예배 설교를 즐겨 듣는다며,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남들에 비해 좋은 스펙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좋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사회에 감동적인 스토리를 더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인의 말을 인용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축사도 돋보였다. 남 지사는 소 목사를 향해 "성령의 태풍을 타고 하늘을 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이들은 한결같이 소강석 목사를 치켜세웠다. 특히, 조용기 목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소 목사의 설교를 평소 듣는다며, 그를 위대한 설교가라고 평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이날 소강석 목사는 "부족한 저를 중국과 한국 출판 교류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더욱 겸손히 한국과 중국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모든 순서가 끝나자, 서범석(오산대학교 총장) 장로가 내빈들을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계 인사들은 서 장로가 직접 호명했고, 교계 인사들은 스크린을 통해 소개됐다. 정계에는 정창민 용인시 시장, 이우현 의원 등 7명의 현직 국회의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의원 등 3명의 전직 국회의원 등이, 교계에는 김승동 대표(한국교회언론회), 조민제 회장(<국민일보>), 이원희 사장(C채널), 이재천 사장(<기독신문>)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