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빠지지 않고 나가고, 적당히 봉사만 하면 됐지.'
이미영 권사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생각했다. 모태 신앙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앙심은 시드는 것만 같았다. '이 정도면 됐지' 하는 체념적인 신앙이 어느새 똬리를 틀었다.
그러다가 만난 것이 '말씀과 함께' 강좌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고는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 '지금까지 내 편한 대로 말씀을 봤구나', '과거에 이해한 말씀이 거짓 복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이 권사의 머리를 때렸다. 지금 자기 신앙생활이 세상과 타협해 물질주의를 좇는 삶이랑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권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운 신앙관을 세워 가고 있다.
"당대 역사와 유대교 배경을 이해하면서 말씀을 보니 복음서가 입체감 있게 다가옵니다."
8월 말 '말씀과 함께' 신약 강의를 듣기 시작한 표선아 간사의 소감이다. 표 간사는 올해 대학생 선교 단체 IVF 간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다 보니 성경 더 깊이 연구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는 부족함을 느껴 이 강좌에 참여했다.
표 간사는 수강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역 현장에서 적용할 부분을 찾아 나가고 있다. 예전엔 비판 의식 없이 받아들였던 말씀을 새롭게 곱씹는다. 로마제국의 통치와 타락한 종교 권력자의 지배를 거스른 예수님의 삶이 새롭게 다가왔다.
▲ 위 동영상은 '2014년 말씀과 함께 신약1 마태복음' 강의 일부분이다. ⓒ목회멘토링사역원 |
'말씀과 함께'는 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9개월째 강의를 이어 왔다. 그동안 구약 전체를 훑어보았고, 지금은 신약1 과정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공부하고 있다. 이제 곧 바울서신과 요한계시록을 다루는 신약2를 시작한다. 신약2 과정은 10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10회 진행한다. 오프라인과 동영상 강의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강사 양진일 목사의 말을 옮긴다.
"세상이 교회의 현실을 걱정하는 오늘, 우리는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교회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말씀을 부여잡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와 가슴과 손과 발로 온전히 수납하고 살아 내는 것만이 나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이 땅을 살리는 길입니다.
크고 거대하고 화려한 것을 추종하도록 하는 이 시대 문화에 맞서는 거룩한 삶, 순결한 삶, 단순하고도 절제된 삶, 온 존재를 다해 형제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서신서를 연구하며 신앙의 온전한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제를 진중하고 유쾌하게 찾고자 합니다. 로마서에 나오는 '오직 믿음으로'라는 말씀에서 존재 전체가 거듭나는 믿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신서에 등장하는 교회의 모습을 거울삼아 오늘 한국교회의 치유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리로 박제된 신앙이 아닌 우리 삶을 추동하고 도전하는 신앙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말씀과 함께 2014 신약2 서신서 연구 과정(총 10강)' ■ 강의 일정 (10월 2일~12월 18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강사 소개 ■ 장소 :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 5층(지하철 2, 6호선 합정역 7번 출구) ■ 현장 강의 참가비 : 13만 원 / 국민은행 406237-01-005927(목회멘토링사역원) ■ 동영상 수강 안내 - 동영상 강의 수강료 : 구약 1·2·3 : 20만 원 / 신약 1·2 : 12만 원 * 수강하시는 동안 강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 문의 : 02-741-4116, pastormentori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