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되었던 두 미국인 선교사가 완치되었습니다. 선교 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 소속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미국 선교 봉사'(SIM USA) 소속 낸시 라이트볼 간호사는 8월 초 본국에 후송된 뒤 3주에 걸쳐 애틀랜다 에모리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브랜틀리는 21일(현지 시각), 라이트볼은 19일 퇴원했습니다. 모두 시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았으며,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기도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브렌틀리는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오늘은 기적 같은 날이다…여러분의 기도와 지원에 어떻게도 충분한 감사를 드릴 수 없다…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내가 섬긴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하나님께 감사했고 소속 단체와 교회, 기도해 준 전 세계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또 아프리카 사람들과 의료 활동을 하는 이들의 건강, 에볼라 퇴치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로 가기 : 美에볼라 환자 퇴원…"기적 같은 날, 퇴치 힘써 달라" <연합뉴스>
The emotional moment American doctor cured of Ebola high-fived his medical team as he was discharged from the hospital <MailOnline>
Docs Declare Ebola Patients Kent Brantly and Nancy Writebol No Risk to Public (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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