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교회가 많다 했지만, 그 수치를 도식으로 보니 새삼 실감이 납니다. <한겨레>는, 2012년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종교 단체 현황을 표와 인포그래프로 정리했습니다. 7만 개의 종교 단체 중 5만이 기독교로 집계됩니다. 기독교는 불교에 비해, 지역별로 서울이 8배, 인천이 15배, 경기도가 9배, 광주·전북 7배, 전남 6배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부산과 영남에서만 두 종교 단체의 수가 비슷합니다.

인구·면적 대비 밀집 정도도 도식으로 나타냈습니다. 경기도 부천 소사구에는 100미터마다 한 개 꼴로 교회가 있고, 전남 신안군은 인구 대비 가장 많은 교회가 있는 지역입니다.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지역별 특징을 확인해 보니 한반도 서쪽은 기독교가, 동쪽은 불교가 우세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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