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삼환 목사가 2주간의 설교에서 연속하여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침몰시킨 게 아닙니다.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그래도 안 되니 이 어린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명성교회 홈페이지 설교 동영상 갈무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2주에 걸쳐 주일예배에서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5월 18일 설교에 따르면, 모든 인생의 풍랑은 교회를 나오지 않고 성경을 모르고, 십일조 안 하면 만나게 됩니다. 기도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풍랑은 멈추고 주님이 순풍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순풍 속에서 살아왔다면서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유가족을 위로해야 한다고 말하곤 곧이어 슬픔과 저주, 멸망, 환난에서 나와서 나라를 일으키자고 했습니다. 김 목사의 맥락에 의하면 세월호 참사는 인생이 만난 풍랑이고, 국가가 새롭게 될 기회인 한편, 저주입니다.

그는 또 믿음의 사람들은 정부를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풍랑을 만나는 원인이 다, 아버지 말씀을 떠나서 … 모든 고통이 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속히 수습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풍랑은 멈춰지는 것입니다. … 모든 가정의 풍랑이든 여러분의 개인의 풍랑이든 풍랑을 만나면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 요사이도 우리가 세월호 때문에 해경, 청와대, 해수부, 안전부, 방송 비판 안 하는 데가 없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5월 18일 설교 중)

5월 11일 설교에서는 대한민국이 믿음의 기본만 잘지키면 모든 일에서 성공할 수 있고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세월호 얘기를 꺼냈습니다.

"하나님이 (세월호를) 공연히 이렇게 침몰시킨 게 아닙니다. 나라가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은 그래선 안 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준 것입니다. 무슨 누구 책임, 이런 식으로 수습하지 말고 온 나라가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애통해하고 눈물 흘리고 우리 잘못이라고 생각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꿈을 가지고, 이번에 (하나님이) 추락시킨 실종된, 침몰한 세월호와 함께 … 다시 한 번 일어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5월 11일 설교 중)

명성교회 홈페이지에 가시면 설교 동영상과 전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가기 : "하나님이 학생들 침몰시켜 국민에게 기회 줘" <오마이뉴스>
김삼환 목사 5월 18일 설교 '풍랑 속의 메시지'
김삼환 목사 5월 11일 설교 '믿음의 3요소'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