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 하나복세미나 훈련 모습. (사진 제공 김성민)
▲ 부산 지역 팀 모임. (사진 제공 김성민)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교회 세우기 세미나가 올해로 3회째 열린다.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교회 세우기 세미나를 짧게 요약하자면, 목회자들이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에 꼭 필요한 하나님나라 복음의 DNA를 함께 나누고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를 개척하거나 개혁하며 함께 세워 가는 목회자들로 훈련받는 과정이다.

나들목교회(김형국 목사)는 개척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축적한 사역의 경험들과 자원들을 이웃 교회와 함께 나누려는 취지로 2012년 10월에 첫 공개강좌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상황을 진단하고 나들목교회가 시도했던 그 대안들을 다루게 된다.

한국교회가 당면한 총체적 위기의 원인이 예수님께서 선포하시고 초대교회가 따랐던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왜곡하거나 상실했다고 진단한다. 그러므로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교회를 세우는 것만이 한국교회가 살아날 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맡기신 사명을 바로 감당하여 오는 세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지속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 세미나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하나님나라복음의 DNA)인 찾는 이 중심, 진실한 공동체, 균형 있는 성장, 안팎의 변혁, 종말론적 예배를 사역의 중심 가치로 삼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도록 돕는다.

그동안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교회 세우기 세미나를 수료한 60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들이 세미나를 통해서 배운 하나님나라 복음의 DNA로 교회를 갱신하고 개척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료한 목회자들이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이하 하나복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회 상황과 지역에 따라 팀으로 모여서 각각의 사역의 현장에서 실험하고 꽃피운 열매들을 서로 나누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연대하고 있다.

영남 지역 모임의 팀장인 하창완 목사님(부산 맑은물교회)은 지난 4월 14일 한 회원 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갖고 난 후 "서로의 교회 개척 얘기와 사는 얘기들, 비전을 나누는 가운데 즐거움과 격려가 가득한 아름다운 만남이었고 벌써 다음 만남이 기대된다"며 모임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미나는 단지 강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하나복네트워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나들목교회 사역의 경험들과 자료들을 제공받을 수 있고 교회 개척 과정의 컨설팅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세미나는 먼저 기본 과정으로 공개강좌와 본 강좌가 제공되며, 본 강좌를 마친 목회자들이 6개월 후에 '풍성한 삶의 기초'인 1:1 양육 훈련을 마치고 참여하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2014년 5월 12일(월)에 공개강좌, 6월 9~10일(월, 화)에 본 강좌가 계획되어 있다. 장소는 대광고등학교 내 나들목교회 바나바홀에서 개최되며 공개강좌에는 회비가 없고 본 강좌에는 실비의 회비만 받는다. 대신에 공개강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청년아 때가 찼다>(죠이선교회)와 <교회를 꿈꾼다>(포이에마) 두 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제출해야 한다. 목회자 부부가 같이 와도 좋다.

안내 / 문의 : www.hanabokdna.org 김성민 목사(010-5277-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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