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세군대한본영은 16일부터 오후 진도 공설운동장과 팽목항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구세군대한본영)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17일 현재 팽목항에서도 무료 급식 등 생필품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구호활동은 여객선 침몰 사고를 접한 16일부터 진도 공설 운동장에서 진행하였고 현재 팽목항에서 무료 급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17일 점심 식사는 1, 2차에 걸쳐 약 1100여명에게 육계장과 죽을 제공하고, 저녁 식사가 준비되기 까지 빵과 음료 등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팽목항 현장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더욱 긴박하다. 가족들과 관계자 및 언론이 한데 모여 사뭇 긴장된 상황이다.

한국구세군과 봉사자들은 조속한 수색 작업을 통해 실종된 소중한 생명이 구해지기를 기도하며 현장에서 손발을 맞춰 질서 있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1908년부터 긴급 구호 활동을 진행해 온 한국구세군은 이번에도 사고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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