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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 아들의 '화려한' 분가
명성교회, 하남에 새노래명성교회 분립 개척…김하나 목사, "낮은 자세로 겸손히 목회하겠다"
  • 한경민 (mkhan@newsnjoy.or.kr)
  • 승인 2014.03.08 21:41

   
▲ 새노래명성교회 창립 예배에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를 꼭 껴안았다. 아버지로서 아들의 첫 담임 목회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였다. 김하나 목사는 명성교회가 좋은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감사했다. ⓒ뉴스앤조이 한경민

3월 8일 새노래명성교회 창립 예배에서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는 뜨겁게 포옹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첫 담임 목회의 성공을 기원했고, 아들은 좋은 교회를 섬길 기회를 준 것에 감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하나같이 김하나 목사의 '창대한' 출발을 축하하고, 새노래명성교회가 경기도 하남의 중심 교회로 우뚝 서기를 응원했다.

이날 창립 예배에는 2500여 명의 명성교회 교인이 찾아왔다.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은 행사가 시작하기 전 일찌감치 만석이 됐다. 본당으로 미처 들어오지 못한 1000여 명의 교인은 교회 밖 마당에 자리를 잡고 대형 스크린으로 예배를 지켜봤다. 창립 예배는 가족 행사처럼 시종일관 훈훈했다.

   
▲ 명성교회와 5km 정도 떨어진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새노래명성교회는 예배당 1300석 규모의 큰 교회다. ⓒ뉴스앤조이 한경민

새노래명성교회 개척은 작년부터 준비됐다. 명성교회는 교회와 5km 정도 떨어진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연건평 1300평의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을 세웠다. 도로변에 위치한 교회의 외관은 웅장하고 깔끔했다. 인근 부동산 업자들은 교회가 속한 지역이 택지 개발 지구라 앞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입지 조건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창립 예배에 참석한 이교범 하남시장은 2018년까지 지하철역과 함께 명품 쇼핑몰, 호텔, 백화점이 들어선다며, 새노래명성교회가 크게 부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창립 예배에 축하하러 온 다른 정치권 인사들도 새노래명성교회의 장밋빛 미래를 기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김하나 목사가 아버지보다 목회를 더 크게 잘할 것이라며, 창대하게 시작하는 만큼 복음을 담은 새 노래가 만방에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남시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웅장한 성전을 짓느라 명성교회가 애를 많이 썼는데, 지금보다 더욱 부흥해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설교를 전한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는 김삼환 목사의 피와 삶을 바친 헌신으로 명성교회가 오늘날 세계 최대 규모의 장로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교회는 목회자만큼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목사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아버지의 냄새를 맡으며 목회를 배운 사람으로, 준비된 목회자라고 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도 명성교회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기도로 새노래명성교회를 도우라고 주문했다.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가 대표 기도를, 마정호 목사(상품교회)가 성경을 봉독했다.

축사하기 위해 강단에 올라선 장신대 김명용 총장은 김하나 목사가 아버지를 능가해 한민족의 큰 자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도 목회자의 처지가 모 아니면 도인 경우가 많은데, 김하나 목사는 모 같은 목회자라며 명성교회보다 더 부흥할 것이라고 했다. 교계 인사들이 김하나 목사를 칭찬할 때마다 명성교회 교인들은 웃으며 박수를 쳤다.

   
▲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강단에 오른 김하나 목사는, 큰 혜택을 받은 만큼 겸손하게 목회하겠다고 했다. 아버지를 비롯해 명성교회에 많은 빚을 졌다며, 죽을 때까지 교회에 충성하겠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한경민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아버지를 비롯해 명성교회에 많은 빚을 졌다며, 죽을 때까지 교회에 충성하겠다고 했다. 하남에서 태어나 이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김 목사는, 지역사회를 잘 섬겨 더 성장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아무 공로도 없이 큰 혜택과 선물을 받은 만큼,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목회하겠다고 했다.

창립예배는 한국교회의 최고령 원로인 방지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객석에는 세계교회협의회(WCC) 공동의장인 장상 목사와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원로)가 자리했다.

김하나 목사는 명성교회 출신 부목사 4명, 교육전도사 2명과 함께 목회를 시작한다. 새노래명성교회는 명성교회가 기존에 운영하던 하남기도실 교인 600여 명을 흡수하고, 이들을 위해 주일 1부 예배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설교를 중계한다. 김하나 목사는 2부 예배부터 설교한다.

   
▲ 새노래명성교회 창립 예배는 명성교회 교인 25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행사가 됐다. 본당에 들어오지 못한 1000여 명의 교인들은 교회 밖 마당에 자리를 잡았다. ⓒ뉴스앤조이 한경민

명성교회, 세습 의혹부터 분립 개척까지
세습 않겠다고 선언한 김하나 목사, "특혜 받은 만큼 환원하는 데 초점 둘 것"

작년 명성교회는 세습 의혹을 강하게 받았다. 김삼환 목사가 2015년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아들인 김하나 목사가 교회 행정처장과 청년부 사역을 겸임했기 때문이다. 김하나 목사가 2013년 8월 교회가 속한 동남노회에 부목사직을 사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습 의혹은 더 짙어졌다. 총회 헌법상 부목사는 곧장 담임목사가 될 수 없으므로 교회를 떠났다가 김삼환 목사가 은퇴할 때 담임목사로 다시 돌아오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노회에서 부목사직을 사임했지만, 김 목사는 명성교회 사역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예장통합 총회에서 세습 금지법이 통과하고, 이 법을 즉시 시행하기로 결의하면서 명성교회의 세습은 원천적으로 차단됐다. 이후 김하나 목사는 11월 12일 장신대 세미나에서 총회 결의를 따라 세습하지 않겠다며, 변칙이나 술수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관련 기사 : 김삼환 목사 아들, "세습 안 한다") 올해 1월 22일 CBS 크리스천 나우 '목사 자녀 열전'에서는 경기도 하남에 분립 개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2월 23일 주일예배와 3월 1일 청년부 예배에서 고별 설교하고 명성교회 사역을 정리했다.

김하나 목사는 자신과 아버지를 둘러싼 여러 비판을 의식하고 있다고 했다. 초대형 교회 담임 목회자의 아들로서 다른 이들보다 큰 혜택을 누린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새노래명성교회 개척도 명성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했다. 또 명성교회가 운영하던 하남기도실의 교인들을 흡수할 수 있어 큰 예배당을 채울 교인들에 대한 걱정도 당장은 크지 않다고 했다. 

 

※ 기사 정정 : <뉴스앤조이>는 명성교회가 부목사 4명과 교육전도사 2명을 파송했다고 썼습니다. 다시 취재한 결과 명성교회가 교역자를 파송한 것이 아니라, 김하나 목사가 청빙한 것임을 확인하여 표현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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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 최철주 2014-03-12 12:27:10

    이런 찌질이들..
    울나라 개신교회 진짜 짜증 지대롭니다.
    교회가 문제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발원지,생산지,공장이네요.
    아마 종교개혁후 최악의 환자일겁니다.
    양심도 없고 염치도 없고
    이런자일수록 약점있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국가권력자에게 아부하죠.
    거기에 머리 조아리는 멍텅구리 신자들이나
    하여간 우리나라 1000명 넘어가는 교회 중에
    제대로 돌아가는데는 손꼽기도 부끄러울듯 합니다.   삭제

    • 이태헌 2014-03-10 18:18:32

      저도 대형교회 목사님을 아버지로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세습이나 교회 분리에 대해서 대단히 많은 유혹을 받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때문에 김하나목사가 아버지의 제안을 덥석 받아 들인거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비난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본인 또한 썩 좋은 모습으로 교회 분립이 됐다고 생각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다만, 쉽고 편한길 보다 좀 더 어렵고 좁은 길을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명성교회 김삼환목사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지원을 받지 않고 낮고 힘든 곳에서부터 개척을 시작했더라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지지와 목회 성공이 김하나목사님 앞에 펼쳐 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삼환목사님도 정 아들을 그렇게 도와주고 싶다면 혼자서 스스로 일어설수 있을정도로 단련을 시키후에 도와 줘도 늦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 계시는 몇몇분들 본인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목사님이라고 너무 목사님 옹호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세상 사람들이나 많은 교인들은 그렇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우리는 괜찮아, 다 하나님의 뜻이야. 너희들은 모르면 가만히 있어...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계속해서 개독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삭제

      • 정상운 2014-03-09 19:48:43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였는데
        요번일에 축하는 못해 줄 망정 비비꼬는 심성은 좀 사라지셨으면 좋겠다.......   삭제

        • 정상운 2014-03-09 19:45:07

          사람들은 개척을 무조건 자신의 가산을 털어서 해야만이 그것이 참 된 개척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제는 시대도 좀 변했기 때문에 생각의 전환과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도움이나 지원을 받아서 술집에서 탕진하지 않고
          교회를 세우고 성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인가 ?

          진정 축하 해 줄 일이라고 생각한다.   삭제

          • 류요한 2014-03-09 10:39:56

            -현대 교회는 무엇을 잃었나.

            "성경이다. 교회가 사수해야 할 절대적 가치다. 교회의 생명은 그 안에 있다. 예수에 대해 가르쳐야 하고, 그 말을 지키고 따르는 걸 말한다. 지금 교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성경적'이어야 한다는 거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축복했고, 교회는 그 말씀 위에 세워졌다."

            -성경으로 돌아가려면.

            "모든 문제는 성경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오늘날 문화와 사회가 교회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묻기보다, 먼저 예수가 교회를 향해 무엇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자문해야 한다."

            -한국교회 신뢰도는 심각하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19.4%라는 말에 "당연한 결과"라며 수긍했다. 그는 한국 교회의 최근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알고 있었다. 조용기 목사의 배임 및 탈세에 대한 재판 이야기도 먼저 꺼냈다. 조 목사의 사역에 '비기독교적' 부분도 설교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건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교회는 이제 하찮은 곳으로 전락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목소리를 잃었다. 본질을 잃은 채 세상에만 받아들여지기 위한 몸짓이 오히려 교회를 세상과 구분되지 않는 무의미한 곳으로 만들었다."

            -교회는 왜 몸짓에 치중했나.

            "우선 '진정한 교회(true church)'의 개념은 포스트모던 사회와 상충된다. 지금은 성경이란 절대 권위가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사회는 점점 개인화 되면서 '나'만의 세상, 가치, 영성 등을 창조한다. 물질주의에 기반한 소비자적 개념과, 상대적 가치를 바탕으로 개인이 신념을 선택적으로 취하는 시대가 됐다. 결국, 교회는 그 흐름을 좇다가 세상과 구별되지 못했다."

            -한국 교회가 자주 듣는 말이다.

            "이제 미국은 기독교의 가치를 잃었다. 그걸 잃는 데 200년이 걸린 셈이다. 과거 미국은 기독교가 사회와 문화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기독교 중심'이란 말이 점점 '기독교적인 문화'로 바뀌다가, 이제는 '신이교주의(neo paganism)'의 개념으로까지 변질됐다. 한국은 그 과정을 밟기도 전에 갑자기 끝난 듯하다."

            무엇이 예수믿는 목적인지 스스로 판단하시길.....   삭제

            • 류요한 2014-03-09 10:37:50

              그는 고개를 흔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정말 3억달러가 맞느냐'며 몇 번이나 되묻다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답변했다.)

              "기독교엔 지금 '거대한 빌딩(empire building)'이 너무 많다. 대개 교회 확장은 목사의 개인적 야심과 연결된다. 많은 경우 목사의 자아가 교회 크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3억달러 짜리 건물을 세우려 했다면 반드시 동기를 철저히 진단하고, 성경에 따라 자신에게 강력한 질문을 던졌어야 했다. 게다가 학위를 '표절'로 얻었다는 건, 야심적 성향에 대한 증거 아니겠는가."

              -비성경적이란 뜻인가.

              "현재 한국의 물가나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어느 정도 교인의 편의를 위해 건물을 지었다 해도 상식적으로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가. 차라리 그 돈으로 세상 구석구석에 복음을 전하고, 정말 필요한 도움을 주는 데 사용했다면…정말 심란하다."

              -최근 한인 교계에선 목회자 청빙도 문제였다.

              (청빙이 물밑에서 진행되는 점,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인사도 없이 떠나는 행위, 목회자의 상향이동 등 한인교계의 논란 사례를 설명했다.)

              "미국 교계도 똑같다. 양떼의 중요성보다 목회자의 개인적 상황이나 야망이 앞서면 그렇게 된다. 어느새 목회자가 왕 또는 유명인사가 되다 보니 교인들도 그런 목사를 찾는다. 바른 청빙은 목회자와 회중들, 청빙한 교회가 투명한 과정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뜻을 함께 구하다가 모두가 기쁘게 동의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그는 사도행전 20장을 토대로 바울이 모두의 축복 속에 에베소 장로들과 울며 입을 맞추고 떠나는 모습을 예로 들었다.)

              -목사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나.

              "넓이보다 깊이다. 대형교회처럼 교회가 넓어지는 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더라도 목사의 언변, 영리함, 전략 같은 것을 통해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깊이는 그런 식으론 불가능하다. 숫자를 떠나 맡겨진 양떼를 돌보는 일에 집중하고 복음 안에서 갖는 깊이는 오직 하나님을 위한 영광이다."   삭제

              • 류요한 2014-03-09 10:35:04

                분리 개척 첫번째가 명성교회 담임목사 아들이 가는 것입니까? 그 이전에도 분립개척하였습니까? 그것도 알아서 기사에 올려보세요. 교회 건물 다 지어놓고 빚도 책임지지도 않고 뭐 부목사 4명 교육전도사 2명 파송까지??? 이것이 개척입니까? 그리고 교회가 그 담임목사 이름 높이고 자랑하는 곳입니까?
                원 세상에 알만한 목사님들이 어떻게 하는 말이라고 아버지 보다 더 큰 교회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뭐요 김삼환 목사의 피와 눈물로 교회가 커졌다구요.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네요. 모세는 죽어서 무덤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자식에게 그 자리 물려주지도 않았습니다. 이럴 수 있나요? 이러니 교회에 예수는 없고 그 교회 구성원들과 담임목사만 있지요. 도데체 목사가 하나님보다 더 위대하네요. 커야만 위대하다고 믿는 목사님들 거기에 참석해서 이런 말을 하면 어떻합니까? 교회가 선교하는 곳입니까? 구제하는 곳입니까?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헨리 나우엔이 미국 개신교 목사 수천명이 모이는 세미나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자기는 개신교에 대해서 두 가지를 놀랐다고 한다. 먼저 개신교는 예수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방법과 기술들을 통해서 부흥 시키는 것이 천주교 신부로서 참으로 놀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을 닮으려고 하지 않는데서 놀랐다고 했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의 미주 중앙일보와 인텨부 내용 일부를 인용한다.
                "이제 미국은 기독교의 가치를 잃었다. 그걸 잃는 데 200년이 걸린 셈이다. 과거 미국은 기독교가 사회와 문화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기독교 중심'이란 말이 점점 '기독교적인 문화'로 바뀌다가, 이제는 '신이교주의(neo paganism)'의 개념으로까지 변질됐다. 한국은 그 과정을 밟기도 전에 갑자기 끝난 듯하다."

                -'끝났다'는 의미는.

                "한국은 짧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 갑자기 교회가 커지면서 사회에 강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 결과 기독교 가치가 내부적 또는 사회적으로 제대로 정착되기도 전에 교회는 힘과 권위만 갖게 됐다. 그런 불안한 상태에서 한국교회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급격한 물결에 휩쓸리며 본질을 잃어갔다."

                -한국엔 3억달러(약 3000억원)짜리 교회가 세워졌다.

                (최근 한국 교계의 이슈였던 오정현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과 서울사랑의교회 건축 논란을 설명했다. 그는 고개를 흔들며 깊은 한숨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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