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송 청어람 대표와 하석범 벙커원교회 운영위원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장신대 신대원 학우회와 청어람이 기획한 강좌에서 '가나안 성도'에 대해 함께 토론했는데요. 가나안 성도 현상을 설명한 양희송 대표는, 교회를 떠나는 사람 중 한 번도 교회를 옮긴 적이 없는 사람이 45.7%라며 이들이 왜 교회를 떠나는지 귀 기울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존의 신앙을 가진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면서 생겨난 가나안 성도는 개인 신앙이 존중되고 여러 신앙적 실천을 할 수 있는 교회 밖 모임에 모이고 있습니다. 양희송 대표는 가나안 성도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곳으로 벙커원교회를 소개했습니다. 교인 등록, 헌금, 직분이 없는 벙커원교회의 운영 사례를 하석범 목사가 발표했습니다.

벙커원교회의 운영 방식도 특이하지만, 운영위원인 하석범 목사의 이력도 관심을 끕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교단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했고, 합동 교단에서 간사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장신대를 졸업하고 통합 측 교회에서 사역한 뒤, 영국 에딘버러대학교로 넘어가 자유신학을 공부했습니다. <복음과상황>에서 양 대표와 하 목사의 강좌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바로 보기 : 가나안 성도들이 벙커원교회로 온 까닭은… <복음과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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