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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어는 누구인가
키에르케고어 출생 2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움, 11월 2일 홍익대 E103
  • 이승구 (wminb@dreamwiz.com)
  • 승인 2013.10.23 12:23

   
▲ 키에르케고어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키에르케고어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듣고 그에 대해서 이상한 친근감과 반감을 동시에 가진 일이 있었을 것이다. 그의 이름조차 아직도 생소한 이 덴마크 사상가는 덴마크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는 '쇠얀 오뷔 키에르케고어(Søren Aabye Kierkegaard, 1813. 5. 5~1855. 11. 11)'라고 불린다.

흔히 실존철학의 비조로 알려진 이 사람의 정체는 그를 연구하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또한 그에 대해 많이 연구하면 할수록 더 모호해지기도 한다. 어떤 이는 그를 철학자로, 어떤 이는 그를 시인이나 문필가로, 어떤 이는 그를 신학자로, 어떤 이는 그를 종교적 문필가로, 어떤 이는 그를 사회 비평가로 여긴다.

최근에는 그의 생각과 포스트모던 사상을 연관시켜 생각해 보려는 시도들도 많이 있고,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그의 사상과 선불교를 연관시켜 연구하는 시도도 있어 왔다. 그에 대해서 연구하면 할수록 더 연구해 볼 주제가 많아지는 이 덴마크 사상가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탐구하는 이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죽음에 이르는 병> 등을 비롯하여 그의 여러 책들이 이미 우리말로 상당히 많이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이것이야, 저것이냐>, 그리고 그 일부분인 <유혹자의 일기>, <두려움과 떨림>, <반복>, <철학의 부스러기> (=철학적 단편), <사랑의 역사>, <그리스도교의 훈련>, <현대의 비판>, <순간> 등이고, 그의 많은 '건덕적 강화'들이 표재명 교수님의 번역으로 소개되었다. 여기에 <결정적 비학문적 후서>와 <인생의 여러 단계들>, 그리고 여러 권으로 된 일기만 번역되면 그가 우리말로 다 번역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영어와 독일어에 근거한 번역들이 많았고, 이제부터 그의 모국어인 덴마크어에 근거한 번역이 이민호 교수의 <현대의 비판>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리 오래전부터 키에르케고어 협회가 활동을 하다가 벌써 수년 전부터 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1813년에 태어난 키에르케고어가 태어난 지 200주년 되는 해이다. 이미 손봉호 교수님, 강영안 교수님, 박건택 교수님 등의 공개 강연을 한 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는 올 봄에 고려대학교에서 이정배 교수님을 모시고 키에르케고어 출생 200주년 기념을 한 바 있다.

이 가을에 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는 키에르케고어 출생 2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하기로 하였고, 홍익대학교 미학과의 하선규 교수님의 도움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홍익대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전문가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관심 있는 분들은 참가할 수 있다.

키에르케고어 출생 2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움

일시: 2013년 11월 2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홍익대학교 E 103호 대형 강의실

발제자:
황종환 박사(한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본회 회장) -'키에르케고어에서 실존의 변형과 사랑의 변증법'

고광필 박사 (광신대학교 명예교수) -'쇠얀 키르케고르와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에서 자아의 문법'

하선규 박사 (홍익대학교 미학과 교수) - '키에르케고어 철학에 있어 심미적 실존과 예술의 의미에 관한 연구'

홍경실 박사 (고려대학교 철학과) -'키에르케고어의 미적 실존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이승구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키에르케고어에게 있어서 진정한 자아됨이란 무엇인가?'

미적 실존에 대한 키에르케고어의 이해로부터 그의 사랑의 변증법과 진정한 자아 됨에 대한 추구와 그와 비트겐쉬타인의 자아의 문법을 비교하는 풍성한 논의가 펼쳐질 이 심포지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키에르케고어에 대한 풍성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기억하시고, 11월 2일 10시에 홍익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E동의 103호 대형 강의실로 오시면 됩니다. 주차권을 마련하려 하오니 자동차를 가기고 오셔도 됩니다)

참가비는 점심 식사비로 1만 원씩 거두어 같이 점심 식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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