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서로 다른 종교도 화합하게 합니다. 서울 강북구 인수동에는 3개 종교가 연합해 해마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송암교회(김정곤 목사)·수유1동성당(이기양 신부)·화계사(수암 스님)는 13년 동안 함께 바자회를 열어, 매년 20명의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7억 4000여만 원을 모아 총 242명의 어린이를 도왔습니다.

올해도 모금액 6000만 원을 목표로 10월 12일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바자회를 엽니다. 모인 수익금 전액은 11월 중 전액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전북 부안에도 지역의 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 4개 종단이 부안군 자원봉사센터와 '화합과 희망 프로젝트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종단 간 연계로 지역 봉사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첫 사업으로 이달 중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 차상위 계층 20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보기 : 3개 종교 뭉쳐 14년째 난치병 어린이 돕기 <문화일보>

부안지역 자원봉사활동, 지역내 종교계 뭉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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