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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유지재단이사회가 서울시 서대문 선교회관 부지 안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 승인을 제안했다. 약 1130평 규모에 이르는 부지를 무상으로 교회협에 제공하자는 것이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박동일 총회장)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김영주 총무)가 추진 중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기독역사문화관) 설립 승인이 제98회 총회에서 통과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양측을 비롯한 기독역사문화관설립추진위원회(이영훈 위원장),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유지재단(김현배 이사장)은 8월 16일 기독역사문화관 설립을 위한 기초 협약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기장 총회유지재단 소유의 서울시 서대문구 선교회관 부지(3736㎡)를 교회협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무상 임대는 역사관의 목적이 소실될 때까지 토지 사용에 대한 권리 보장을 뜻한다.

여기에 건축 제반 비용과 실무는 교회협이 담당하고, 세부적인 추진 사항은 기장과 공동 협의하에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 기독역사문화관 건축 이후에는 양측이 건물을 1:1로 지분 등기하기로 했다. 기독역사문화관의 사업 기간은 2013~2017년이며, 총 사업비는 366억 원으로 책정했다. 부지 면적은 3736㎡(약 1130평)로 지상 5층 지하 5층이며, 주요 시설로 전시실·작업실·열람실 등이 있다. 이 모든 사항은 기장 제98회 총회의 의결 이후 효력이 있다고 결의했다.

총회 첫날 축하 인사를 전하러 온 김영주 총무는 기독역사문화관 설립 승인 요청을 비롯해 WCC 제10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연세대 사태 해결을 위해 힘써 달라고 했다.

배태진 총무는 "기독역사문화관 설립은 차세대 신앙인이 대대손손 신앙을 계승해 나가는 촉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기장이)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헌의안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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