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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의부가 황규철 총무 해임 건, 전 총회장 명단에서 정준모 총회장의 이름 삭제 건 등 97회 총회 사태와 관련한 헌의를 본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마르투스 구권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정준모 총회장) 98회 총회 현장에서 총회 본부가 전국 노회로 반송한 총회장·총무 관련 헌의를 다루기로 했다. 총회 개회 전인 9월 23일 오전 11시, 헌의부(김대원 부장)는 전체 회의를 열어 98회 총회에 올릴 헌의안을 확정했다. 헌의부는 황규철 총무 해임 건, 전 총회장 명단에서 정준모 총회장의 이름 삭제 건 등 97회 총회 사태와 관련한 헌의를 본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대들의 최대 관심사인 황규철 총무 해임 건은 44개 노회에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실행위원회가 97회 총회 사태 관련 헌의를 다루지 않기로 결의한 뒤, 총회 본부는 이를 모두 돌려보냈다. 일단 총회 서기에게는 접수되었으나 헌의부에는 전달되지 않았다.

헌의부는 이에 반발했다. 실행위가 전국 노회들의 헌의를 반려하는 건 월권이라는 것이다. 헌의부는 97회 총회 관련 헌의를 전체 총대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둘째 날 오전 헌의부 보고 시, 총대들에게 총회장·총무 관련 헌의를 다룰지 말지를 정해 달라고 할 계획이다.

이명구 / <마르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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