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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택 목사가 전체 1478표 중 1075표를 얻어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뉴스앤조이 이규혁

정영택 목사(경동노회·경주제일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98회기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정 목사는 전체 1478표 중 1075표를 얻어 394표를 획득한 공병의 후보를 제쳤다. 단독 후보였던 김철모 장로(함해노회·동신교회)도 1157표를 얻어 장로부총회장이 됐다.

투표 이후 이어진 총회에서는 김동엽 부총회장이 98회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회장은 세습 방지법을 염두에 둔 듯 취임사에서 "향후 100년을 좌지우지할 과제가 있다. 우리는 그 과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손달익 97회 총회장은 이임사에서 부족한 면이 많았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이 있다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총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공천위원회와 임원회·총회장 보고가 진행됐다. 공천위원회 보고 순서는 총회연금재단 총대 문제로 회의가 길어졌다. 연금재단가입자회가 올린 총대 중 한 명을 총회 현장에서 삭제한 것이다. 강병만 연금재단가입자회 회장은 가입자회가 올린 의견을 몇 사람의 요청만을 듣고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반발했다. 몇십 분간 갑론을박이 오간 끝에 공천위원회 보고는 임시 보고로 받고 항의한 내용을 반영해 다시 보고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손달익 97회 총회장은 김동엽 98회 총회장에게 자리를 넘겼다. 두 전현직 총회장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달익, 김동엽 총회장. ⓒ뉴스앤조이 김은실

총대들은 임원회 보고를 받고 첫째 날 회무를 마쳤다. 다음 총회는 10일 오전 9시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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