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나눔전국마라톤대회 잠실트랙구장에서 힘찬 출발 장면. (사진 제공 이원갑 대회조직위원장)

제3회 희망나눔전국마라톤대회(대회장 서경석‧전영구, 조직위원장 나영수‧이원갑)가 부처님 오신 날인 5월17일 오전 9시 한강 잠실트랙구장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희망나눔마라톤대회'는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대회로 기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수 민혜경 씨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필리핀 출신 국회의원 이자스민, 서울시의회 강감창 건설위원장, 송파구의회 박용모 의장 등 많은 내빈의 축하를 받으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소중한 이웃으로 마음에 품고 오월의 신록이 가득한 잠실 한강변을 많은 시민과 함께 달렸다.

선수로는 가수 션과 3층 자전거 기네스 보유자인 어전귀 대표의 자전거 묘기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도전한국인운동본부(본부장 조영관)는 대회 최고령 참가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크고 작은 기부 물품을 나누며 재능을 기부하는 자원봉사자가 배번호, 기념품, 기록증까지 모두 현장에서 원스톱 처리하였다. 참가한 마라토너를 위해 스포츠 발마사지 부스를 운영하였고, 지역 독거노인들과 다문화, 탈북민, 재중 동포, 공부방 어린이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초청하여 식사 대접을 나누었다.

대회 공동조직위원장 이원갑 목사는 차기에는 <뉴스비전> 송파 신문사 내에 마라톤 전문 기획을 할 수 있도록 K-running협회를 만들어 희망나눔마라톤대회가 지역사회의 나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금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의 반찬 나눔과 민간 사회 안전망 지원 사업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은 소외된 이웃에게 맛있는 사랑을 전달하는 민간 사회 안전망 단체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을 돕는 일을 10년 전에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의 4400여개의 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