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친 친구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레이디 가가가 4월 한국에서 공연을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공연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영적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레이디 가가가 가는 전 세계 도시마다 어둠의 일들이 강력하게 추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레이디 가가 방문으로 인해 동성애 합법화 가속화 등등)... (후략)"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쯤은 휴대전화로 위와 같은 메시지를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레이디 가가 공연과 지난 대선을 통해 크게 알려진, 영화 <회복>의 조감독 박성업 씨의 페이스북에서 오려 온 메시지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분별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전파하며 사탄의 궤계를 증거한다는 박성업 '선교사'.

"북한이 무너지는 것이 하나님 뜻이다. 그래야 북한 동포가 산다. 팔레스타인이 공식 국가로 지정되지 않도록 '중보'를 요청한다. 대중가요 등의 미디어는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케 하는 사탄의 주요 전략이다. 문재인 후보는 종북 세력이고, 북한 정권을 살리고 북한 주민을 죽이는 사탄의 앞잡이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큰일 난다."

이런 메시지는 소위 '박성업 현상'이 되어 대한민국에서 활개를 칩니다. 선한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추종합니다. 성령에 '민감'한 그가 하는 이야기는 '진리'에 가깝습니다. 그의 주장은 서경석, 김홍도 목사로 대표되는 보수 기독교 인사, 극우 언론과 합하여 상승효과를 만듭니다.

여기에 우린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박성업 현상에 대해 참고할 만한 자료 가운데 잘 정리한 글을 추천합니다. 그 글을 쓴 이는 2년 넘게 박성업 현상과 궤를 같이하는 신사도 운동에 깊이 관여했답니다. 박성업 현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일그러진 한국교회의 자화상이라고 진단합니다.

다음 링크를 따라 가면 해당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가기 : "박성업 현상" 해부하기 -1탄- "로마의 복음인가 나사렛 예수의 복음인가" / "박성업 현상" 해부하기 -2탄- "우리 안의 '박성업'을 구원하라" (THEOLOGICAL THINKING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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