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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교회 교인 100여 명이 총회 현장을 찾았다. 방수성 목사 지지 측은 "특별 재심을 허락해 달라"며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시흥교회(방수성 목사) 교인 100여 명이 9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회의장을 찾았다. 방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 80여 명은 총회 재판국의 방 목사 청빙 무효 판결에 대해 총회가 특별 재심을 해 달라고 시위를 벌였다. 방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 30여 명도 총대들에게 방 목사의 문제를 정리한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방 목사와 시흥교회 당회는 총회 재판국에서 "방 목사가 올해까지만 시무하고 개척 자금 10억을 받아 교회를 떠난다"고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방 목사는 9월 14일 "청빙 무효를 다시 재판해 달라"며 총회에 특별 재심을 청구했다. 총회 임원회는 9월 16일 회의를 열고 특별 재심 요청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관련 기사 : '청빙 무효 판결' 방수성, 총회에 특별재심 청구)

그러자 시흥교회 교인들이 바빠졌다. 특별재심위원회 보고가 예정된 9월 19일에는 방 목사 지지 측 교인 80여 명과 반대 측 교인 30여 명이 회의장을 찾았다. 방 목사 지지 측은 이들은 재판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 목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학력 사항 증빙 서류 미비는 문제가 아니라고도 말했다. 반대 측은 "방 목사 허위 학력이 확인되고, 재판국이 공정한 판결을 내려 교회가 안정을 찾고 있다"며 "특별 재심이 받아들여지면 교회가 다시 혼란스러워진다"고 우려했다.

시흥교회는 지난 2010년 치러진 방수성 목사 재신임 투표 결과를 서로 다르게 해석하면서 교인이 둘로 나뉘어 갈등하고 있다. 2012년 9월 10일에는 총회 재판국이 "방 목사 이력에 문제가 있다"며 청빙 무효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관련 기사 : 방수성 목사 시흥교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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