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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4-동영상] 황규철, "난 지금 총을 가지고 있다"
교단 총무, 신변 위협 느껴 용역 부르고 가스총까지…총대들 거세게 반발
  • 이명구 (ghmg@martus.or.kr)
  • 승인 2012.09.18 14:09

<뉴스앤조이>가 이번 주에 열리는 예장 고신·백석·통합·합동, 기침·기장 정기 총회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가급적 신속하게 보도하기 위해 우선 페이스북 뉴스앤조이 페이지에 간단한 속보를 올린 다음 인터넷 뉴스앤조이에 정리 기사를 올릴 것입니다. 페이스북 <뉴스앤조이> 페이지로, 클릭!      

목사가 그것도 교단의 총무가 총회 회의석상에서 총을 꺼내들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황규철 총무는 9월 17일 대구 성명교회에서 열린 제97회 총회 첫날 회의 도중 호신용 가스총을 꺼냈다. 용역에 총까지 등장하자 총대들은 아연실색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시작하자마자 용역 동원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용역 동원의 전권을 위임받은 황 총무가 신변 보호와 질서 확립을 위해 불가피하게 용역 업체를 불렀다고 했다. 실제로 용역들은 총회장으로 사용하는 성명교회 비전센터 입구는 물론 주차장까지 막고 출입을 통제했다.

황 총무의 발언에 총대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발언권을 얻어 용역 철회를 주장했다. 오 목사는 "용역 총회라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 지금 당장 용역을 철수시키는 게 총회 설립 100주년의 위상에 걸맞는다"고 했다. 이에 총대들은 "옳다", "당장 용역을 철수시키라"고 소리쳤다.

황 총무는 "총회 회관에 똥물이 뿌려졌고, 관이 등장했다. 식칼이 들어오기도 했다"며 "살인청부업자가 고용되어서 아킬레스건을 끊는다는 등의 협박을 받고 있다. 용역 동원은 불가피했다"고 항변했다.

총대들은 황 총무의 발언 도중 "더는 발언권을 주지 말라"고 외쳤다. 그러자 황 총무는 호신용으로 보이는 가스총을 꺼내들며, "나는 지금 총을 가지고 있다. 이야기를 계속 들어 달라"고 했다. 신변 위협을 느껴 총을 휴대했다는 것도 총대들을 놀라게 했지만, 총을 가지고 있으니 자기 이야기를 들으라는 말도 총대들을 '위협'하는 소리에 가까웠다.

이에 반발한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몇 명의 총대들이 단상 앞으로 나와 실갱이를 벌였다. 회의장 곳곳에서 총대들은 "총무 한 사람을 위해서 용역을 부를 수 없다"고 들고일어났다. 총대들의 원성이 커지자 이기창 총회장은 "총무의 인격을 믿는다. 책임지고 용역을 돌려보내라"고 발언했고 황 총무도 이를 받아들였다. 상황은 일단 정리됐지만 총대들의 놀란 가슴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다. 한 총대는 "세상에 거룩한 총회장에 총기가 등장할 수가 있느냐"고 탄식했다.

이명구 / <마르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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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2
  • 최동규 2012-09-26 10:47:19

    더러운 목사를 총회에 피고인으로 세운적이 있다
    참다 못해서 한거지요
    총회 재판결과 피고가 횡령했다고 주장하나 총회에서는 수사권이 없으므로 사법에서 진실을 밝혀 오랜다
    사법에 갔더니
    검사가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습니까?
    네 꼬옥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하세요
    네 우리동네 강도한마리 잡으시려고 애쓰실 필요 없어요
    여기 이런 목사가 없어야 합니다.

    진실로 이러한 사람들이 성직자의 위치에서 있다니 대한민국의 수치로소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시급한것이 있다. 경제성장도 아니고 독도 문제도 아니다.
    미국과 같이 세계에서 50위 이내에 드는 대학을 최소한 10개정도 전국에 만들어 국민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시급한 과제임을 대통령 후보자들은 들을지어다   삭제

    • 김두신 2012-09-24 16:08:20

      부패하지 않으면 거름이 될 수 없습니다. 이대로 쭉 나간다면 머잖아 기독교 사라질겁니다. 항생제가 아니라 새살을 돋게 할 고약이 필요할 때 입니다.   삭제

      • 이충재 2012-09-23 16:54:25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아침 해와 저녁놀 밤 하늘 빛난 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내도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 듯 하도다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삭제

        • 이의현 2012-09-21 21:22:56

          죽입니다.
          사당동 총신의 최종판을 보는듯 합니다.
          정말 쓰레기 교단이시네요.   삭제

          • 정준오 2012-09-19 11:19:48

            한번의 목사는 영원한 목사인가 자질이 없는 안되는 그런 목사는 자격박탈이라도..., 정치권보다 더 추하고,, 뭐라 말할 수 없이 창피하네요!! 그래도 당신들이 목사 아니 먹사라고 할 수 있나?? 이땅의 종교개혁이 필요한때입니다.   삭제

            • 양병채 2012-09-18 23:28:35

              저게 목사입니까 먹사도 아니고 조폭 찌라시입니다. 정숙하고 엄숙해야 할 집회가 돗데기 시장같이 진행돼고 있으니........   삭제

              • 김종이 2012-09-18 22:28:53

                온갖 악행을 일삼고도 하나님의 의가 살아있다고 입만 나불거리면 거기에 구원이 있더냐?
                타락한 너희들만 지옥가면 되지, 어찌하여 무지한 백성까지 끌고 지옥에 가려느냐?   삭제

                • 이용훈 2012-09-18 22:11:42

                  이세벨과 아합의 참담한 세대에도 바알에게 입맞추지 않은 7000명을 남겨 두셨듯이..   삭제

                  • 유희창 2012-09-18 18:39:13

                    이런 기사 덕분에 진실을 알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 추천'손가락' 꾸욱 누르고 갑니다.   삭제

                    • 박선보 2012-09-18 18:23:47

                      이 땅에 먹사와 독사만 없다면...........   삭제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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