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박종운·백종국·오세택·정은숙)와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교단총회공대위·공동대표 방인성·전재중·정은숙·최호윤)가 오는 8월 29일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이기창 총회장) 총회 회관 앞에서 '총회세계선교회(GMS) 및 예장합동 재정 의혹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개혁연대와 교단총회공대위는 "9월 6일에 있을 GMS 총회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예장합동 총회를 앞두고 사실 확인 및 책임 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장합동이 돈 문제에 부정부패가 심각한데, 대책도 없고 누구 하나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 예로 △GMS 임원회가 선교사 안식년여행기금 10억 원을 담보로 미주에 부동산을 구입한 문제 △아이티 구호 헌금 30억 원을 모금해 구호에 사용하지 않고 비전센터 건립을 위해 20억 원을 전용한 문제 △목회자 은퇴 자금으로 납골당 사업을 벌인 은급재단 문제를 언급했다.

기자회견에는 개혁연대 오세택 공동대표와 남오성 사무국장, 성서한국 구교형 사무총장, 개혁교회네트워크 박성진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오세택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예장합동 측 사람들이 교단 상황을 잘 이해하고 개선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교단 문제에 공분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바랐다. 

구권효 / <마르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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