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 24일(화)부터 28일(토)까지 제주도의 이기풍선교기념센타에서 CWM(세계선교협의회)동아시아지역회의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PCK) 주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PROK) 협력으로 개최된다. 이번 지역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5개국 총 6개 교단에서 16명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교회(CCC)와 PROK가 CWM 동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및 CWM의 구조변화 모색과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케데미 미션(Academic Mission) 협의회 준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또 주최측인 한국 교회측이 제안한 지역회의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중심의 접근방안과 각 회원 교단의 선교활동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리고 CWM의 신학적 변화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의 다양화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그리스도연합교회(UCCJ)를 지역회의 협력교회로 참가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이외에도 CWM동아시아지역회의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정책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며, 아시아교회협의회(CCA)와 연대한 선교협의회 결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대회 의사록 및 싱가폴에서 개최된 실행위원회 회의록, WCC/CWM 교토협의회, 런던에서 개최된 재정실무회의의 결과를 최종적으로 인준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발표한 한국 평화통일대회 성명서를 공식적으로 채택한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